남자의 자존심 '헤어'…스타일 살리는 헤어케어 TIP

[옴므파탈 시크릿<13>]올바른 샴푸법과 드라이로 헤어·두피 관리…마사지로 탈모 예방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4.10.24 09:11  |  조회 9596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 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남성들은 매일 아침, 헤어 왁스, 헤어 스프레이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이용해 자신만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곤 한다. 여성들의 메이크업처럼 남성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빼놓지 않고 반드시 거쳐가는 과정이 바로 헤어 스타일링이다.

하지만 손상된 머리카락 끝이 잘 보이는 여성들과는 달리 비교적 머리가 짧은 남성들은 자신의 머리카락이 얼마나 손상된 지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잦은 스타일링으로 헤어 케어가 필요한 남성들을 위해 간단한 헤어, 두피 관리법을 소개한다.

Tip 1. 머리 감는 것부터가 '헤어 케어'의 시작…올바른 샴푸법은?


/사진=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사진=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샴푸 전 단계, 샴푸, 헹구기 3단계만 제대로 해도 건강한 머릿결과 두피를 가질 수 있다. 우선 머리를 감기 전 브러시로 머리를 빗고 따뜻한 물로 충분히 적셔 두피와 머리카락의 오염물을 가볍게 씻어낸다. 이는 간단히 샴푸 세정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머리카락을 충분히 적셨다면 손바닥에 500원 크기만큼 샴푸를 짠 뒤 손으로 거품을 내어 머리 뒷 부분부터 씻어낸다. 샴푸는 머리카락보다 두피를 씻어내는 것이 목적이므로 손가락 끝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며 꼼꼼히 씻어낸다. 단, 젖은 두피는 상처나기 쉬우니 손톱으로 문지르는 것은 금물이다.

샴푸를 확실히 헹궈내는 것도 중요하다. 거품이 남아있다면 두피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헹궈낸다. 귀 뒷부분이나 목덜미 부분에 잔여물이 남아있기 쉬우니 주의한다.

Tip 2. 머리 말리는데도 스킬이 있다?…드라이 테크닉

/사진=Teeejayy in Flickr
/사진=Teeejayy in Flickr
바쁘다거나 귀찮다고 타월로 대충 물기만 닦아내기만 하는 것은 악취와 탈모를 유발하는 지름길이다. 타월을 이용해 젖은 머리카락을 꾹꾹 눌러 수분을 제거한 뒤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에는 두피에 가까운 머리카락을 말린다는 느낌으로 바람이 두피를 향하도록 한다.

한 쪽에만 바람이 가지 않도록 드라이어를 흔들면서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들어주면 빨리 건조시킬 수 있다. 하지만 강하게 건조하는 것 역시 머리카락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드라이어로는 80% 정도만 건조시킨 뒤 자연스럽게 마를 수 있도록 한다.

뜨거운 바람으로 말려 머리카락이 너무 뜬 느낌이라면 드라이어의 '냉풍'을 이용해보자. 볼륨을 죽이고 싶은 부분에 차가운 바람을 쐬이면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Tip 3. 모발보다 중요한 것은 '두피'…탈모 막는 두피 마사지
/사진=스타일M 이은 기자
/사진=스타일M 이은 기자
많은 남성들이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가벼운 탈모 증세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마다 발모에 효과적인 경혈을 자극하는 간단한 두피 마사지를 곁들여주자.

마사지 포인트는 '백회', '완골', '아문' 세 군데다. 머리의 정중앙인 '백회' 부분을 양 손가락 끝을 사용해 꾹 눌러준다. 브러시를 사용해 톡톡 쳐 가볍게 자극해주는 것도 좋다.

'완골'은 머리 뒷 부분, 목뼈 주변의 오목한 부분이며 '아문'은 목덜미의 움푹 패인 곳에서 손가락 하나 정도 내려온 부분이다. '완골'에 두 엄지손가락을 대고 천천히 눌러주고, '아문'을 중지로 꾹 눌러주면 시원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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