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옷장'에도 '잇 아이템'이 있다…빈티지룩 스타일링

[스트리트 패션<6>]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만난 패션피플, 올드&뉴 아이템 믹스매치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4.10.26 18:31  |  조회 6721
/사진=홍대 W 스튜디오 이승민 실장, 머니투데이 DB
/사진=홍대 W 스튜디오 이승민 실장, 머니투데이 DB
유행은 돌고 돈다하지 않았던가. 엄마의 옷장 속에서 의외로 보물같은 아이템들을 발견한 경험이 한번 쯤 있을 것이다. 20년 전 쯤에나 유행했을 법한 프린트 의상들을 트렌디한 아이템과 적절히 믹스매치하면 유행을 타지 않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패션 피플들만 모인다는 2015 S/S 서울패션위크의 스트리트에서도 빈티지룩을 멋스럽게 연출한 패션 피플을 만날 수 있었다.


/사진=홍대 W 스튜디오 이승민 실장, 머니투데이 DB
/사진=홍대 W 스튜디오 이승민 실장, 머니투데이 DB
패션피플1. Jenny & Linda Fuglsang / 패션블로거

2015 S/S 서울패션위크를 보기 위해 스웨덴에서 왔다는 패션 블로거 자매. 까무잡잡한 피부에 큰 키,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그녀들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고정됐다. 이들은 오리엔탈 풍 프린트가 가미된 의상을 입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렌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제니(위)는 복근을 시원하게 드러낸 브라톱에 펀칭 디테일이 가미된 플레어 실루엣의 가죽 스커트를 입었다. 여기에 흰색 재킷을 매치해 시크함을 더했다. 반짝이는 표면의 플랫폼 슈즈와 향수병 모양의 깜찍한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독특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로 위트 있는 패션을 완성했다.

린다(아래)는 엄마의 옷장에서 꺼낸 듯한 빈티지 스타일의 블라우스와 팬츠를 착용했다. 여기에 그녀는 챙이 넓은 플로피 햇을 매치해 트렌디함을 가미했다. 앞코가 뾰족한 화이트 애나멜 워커를 매치해 시크함을 더했다. 둘 다 한쪽 손에 굵은 진주 반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SNS)


/사진=홍대 W 스튜디오 이승민 실장, 머니투데이 DB
/사진=홍대 W 스튜디오 이승민 실장, 머니투데이 DB
패션피플2. 강나비 / 디자이너

형광색 우산을 들고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금발의 여인에게 눈길이 멈췄다. 그녀는 블랙 컬러의 톱과 롱 스커트를 매치하고 알록달록한 컬러가 인상적인 오버사이즈 재킷을 착용했다. 손가락을 장식하고 있는 빈티지 주얼리부터 나비와 꽃 모양의 음각이 새겨진 빈티지 미니 숄더백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금발 사이로 보이는 멀티 컬러 헤어와 미러 선글라스 등 최신 유행 디테일을 가미한 센스 있는 빈티지 룩을 완성했다.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