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에 가려움까지…건조한 두피·모발 관리법은?

[스타일 지식인<24>] 전용 앰플로 셀프 관리 하는 법…입욕시간 충분히 활용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4.11.12 08:58  |  조회 9165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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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찬바람이 쌩쌩 부는 요즘, 갑자기 건조해진 두피와 모발이 걱정입니다. 최근 염색이나 펌을 하지도 않았는데 머리카락의 윤기가 사라지고 가늘어진 느낌입니다. 조금만 빗어도 툭툭 머리카락이 끊기거나 정전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꾸준히 트리트먼트나 에스테틱을 받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망설여집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헤어케어 방법 없을까요?

A.>일교차의 영향을 받거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 두피는 수분을 잃으면서 각질층이 두꺼워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영양부족으로 머리카락 빠짐이 심해질 수 있고 머릿결도 푸석해집니다.

자신의 두피 타입에 따라 앰플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루성 또는 건성 타입 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이틀에 한 번 사용해보세요. 손가락에 앰플 에센스를 덜어낸 뒤 가르마를 탄 두피에 가볍게 비비듯 흡수시킵니다. 모발에 묻으면 머리카락이 뭉칠 수 있으므로 적은 양을 여러 번 사용합니다. 탈모 증상이 있는 상태라면 매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플루이드', 츠바키 '샤이닝 헤어 마스크', 에스따르by파라팜 '살롱 샴푸&amp;컨디셔너'
/사진=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플루이드', 츠바키 '샤이닝 헤어 마스크', 에스따르by파라팜 '살롱 샴푸&컨디셔너'
가늘고 끊기는 모발은 헤어팩이나 앰플 사용을 추천합니다. 헤어팩을 모발 전체에 바른 뒤 가볍게 마사지하고 10분에서 20분간 방치합니다. 이후 모근을 중심으로 깨끗하게 헹궈냅니다. 가볍게 머리카락을 말린 후 모발 끝에 수분 에센스를 바르면 생기있는 머리카락이 오래 지속됩니다.

잦은 염색으로 푸석해진 모발은 염색 모발용 트리트먼트로 관리해보세요. 모근에서 조금 떨어진 부분부터 바른 뒤 10분 이상 방치한 후 헹궈냅니다. 적어도 주 1회씩 사용하면 한결 부드러워진 모발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라이 전에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헤어 에센스나 헤어 미스트를 사용하거나 외출 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푸석해진 머리카락은 수분이 적어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보습력이 강한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한 뒤 마지막에 찬물로 헹구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찬 바람을 사용하거나 더운 바람으로 두피를 먼저 말린 뒤 모발에 정전기 방지용 에센스를 발라 마무리합니다.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날 때는 마찰이 적은 나무 브러시를 사용하거나 물을 적신 플라스틱 브러시로 빗어 정전기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헤어 미스트를 휴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헤어 트리트먼트나 두피 관리는 입욕시간을 활용하면 수월합니다. 두피 스케일링 샴푸나 보습에 탁월한 샴푸는 충분히 거품을 낸 뒤 두피에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잠시 방치한 뒤 헹구면 두피 마스크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헤어팩이나 앰플을 모발에 바른 뒤 입욕 후 헹궈내면 매끄럽고 촉촉한 머릿결을 가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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