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 보여서 싫다?…패딩 점퍼 날씬하고 트렌디하게 연출하기

허리선 강조하거나 '톤 다운' 스타일링으로 착시 효과…'패딩' 슬림하게 연출하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정은비 기자  |  2014.11.17 08:33  |  조회 10870
겨울철 필수 아이템 '패딩 점퍼'를 입을 시기가 돌아왔다. 과거 패딩 점퍼는 뛰어난 보온성에도 불구하고 박시한 실루엣으로 여성들에게 외면 당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영하권 기온에도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사로잡는 패딩 점퍼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여성스러운 실루엣…허리선을 강조한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최근 출시되는 여성용 패딩 점퍼는 허리를 강조하는 실루엣이나 벨트 디자인이 더해져 슬림한 효과를 자아낸다. 이러한 스타일의 패딩은 허리를 잡아줘 S라인 몸매를 강조할 수 있으며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포멀한 분위기를 자아내 출근길이나 중요한 모임에 착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허리선을 강조한 패딩룩은 벨트의 소재와 두께 등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것이 좋다. 배우 김규리는 롱 패딩 점퍼에 두꺼운 가죽 벨트를 매치 했으며 배우 최여진과 송윤아는 패딩과 같은 소재로 된 끈으로 허리선을 강조해 각기 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슬림한 이너를 매치한 '반전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길이감이 있는 패딩 점퍼를 스타일링할 때는 슬림한 이너를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대적으로 두툼한 패딩과 타이트한 이너가 대비를 이뤄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자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패딩 점퍼에 핏감이 있는 원피스나 레깅스, 스키니진 등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패딩 점퍼에 타이트한 핏의 이너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반전 느낌을 자아내 섹시함을 더욱 배가한다. 특히 상의와 하의를 무채색 색상으로 통일감을 준다면 세련된 분위기와 더불어 더욱 몸매를 슬림하게 연출 할 수 있다.

◇ 착시효과를 자아내는 '톤 다운 스타일링'

/사진=라코스테, 머니투데이 DB
/사진=라코스테, 머니투데이 DB
어두운 색 패딩 점퍼를 매치하는 것 역시 날씬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어두운 색은 몸을 축소시키는 착시 효과를 자아내 슬림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패딩 점퍼에 톤 다운된 하의를 매치하면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최근에는 어두운 색으로 블랙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렌디 컬러가 출시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배우 정유미와 김정은은 2014 F/W 메가트렌드 버건디 컬러 패딩 점퍼에 스커트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뽐냈다. 또한 배우 송지효는 카키색 패딩 점퍼와 블랙 스키니진을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 겨울 패딩 패션을 망설이고 있다면 보온성과 더불어 날씬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톤 다운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