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VS 정우성, 세련된 '톤인톤' 스타일 승자는?

[스타 vs 스타<54>] 세련된 소재의 믹스매치 '피트' vs 차분하고 편안한 컬러매치 '정우성'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4.11.17 11:16  |  조회 12107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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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인톤'은 색상은 다르지만 톤이 비슷한 아이템을 매치하는 스타일링 방법이다. 이질감 없이 은은한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더욱 감각적인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지난 13일 오후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영화 '퓨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피트는 이너웨어로 티셔츠를 매치한 세미 캐주얼 정장 위에 트위드 소재의 롱 코트를 착용하고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여기에 그는 퍼플과 그레이가 배색된 얇은 머플러를 옆으로 감은 뒤 두르는 방식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같은 날 배우 정우성은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정우성은 블랙 티셔츠와 슬랙스를 입고 스니커즈를 착용해 편안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잔무늬가 그려진 짙은 녹색 머플러를 매치하고 화사함을 더했다.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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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백 헤어스타일로 시원한 인상을 연출한 브래드 피트는 베스트와 재킷까지 모두 갖춘 쓰리피스 정장 아이템 위에 머플러와 트위드 코트를 코디해 격식을 갖추면서 경쾌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다소 중성적이게 보일 수 있는 룩에 피트는 가죽 소재의 워머와 구두를 착용하고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갈색 선글라스를 착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한 정우성은 올블랙 룩에 네이비색 코트와 블루 톤의 가방, 녹색 머플러로 포인트를 더했다. 화려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을 센스 있게 매치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돋보인다. 바짓단 아래로 보이는 양말과 스니커즈의 흰색 아웃솔이 깔끔한 느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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