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부터 껍질까지 먹는 석류의 효능…"여자 위한 신의 선물"

[헬스 앤 더 뷰티<29>] 피부미용에 탁월·갱년기 증상 완화…다이어트 효과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조형애 기자  |  2014.11.18 10:10  |  조회 21219
헬스와 뷰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몸이 건강해야 얼굴에도 빛이 난다.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건강한 뷰티 비법들을 소개한다. 먹으면서 예뻐지고 싶은 사람들 모여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세기의 미인'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는 석류는 '여성의 과일'이라고 불리며 주목 받고 있다. 피부미용에 탁월해 꾸준히 화장품 라인으로도 출시되는 석류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고 고혈압 및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널리 사랑받고 있다. 겨울철 과일 중에서도 돋보이는 석류에 대해 알아봤다.

▶What : '석류'란?…'여성의 과일'

여성호르몬 유사 성분이 풍부해 '여성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석류는 붉은 껍질 안에 같은 구슬 모양의 알갱이가 담겨 있는 열매다. 원산지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 초기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9월부터 12월이 재철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껍질이 붉은 것이 좋다. 주로 차를 끓여 마시거나 과즙을 내 섭취한다.

▶Why : 왜 좋은가?…피부 노화 방지·갱년기 증상 완화·다이어트 효과

/사진=패션앤 '팔로우미2' 방송화면 캡처
/사진=패션앤 '팔로우미2' 방송화면 캡처
석류에는 타닌과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포함돼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해주고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또 우울증 및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저열량, 저지방 과일로 당분이 많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C는 피부 톤을 개선시켜 주며 석류 속 폴리페놀·엘라지탄닌·갈로탄닌·푸니칼라진·엘라직산·안토시아닌 등은 항산화 효과가 있다. 껍질과 알갱이 모두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부인병과 부스럼에도 도움이 된다. 전립선암, 고환암을 예방해 남성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How : 섭취 방법은?…씨부터 껍질까지 섭취해야 효과적

석류는 주로 차를 끓여마시거나 과즙을 내 먹으며 생으로 섭취하기도 한다. 석류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석류의 씨와 껍질까지 함께 먹어야 한다. 따라서 석류를 1/2로 잘라 통째로 착즙하는 것이 석류의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씨와 껍질은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 따뜻한 물에 우려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EBS '살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EBS '살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 '석류차' 만드는 법
1. 석류 알갱이와 아카시아 꿀을 1:1 비율로 병에 담아 2-3주간 숙성시킨다. 급할 땐 따뜻한 곳에 두면 3-4일이면 숙성된다.
2. 기호에 따라 적당량을 냉수나 온수에 타서 마신다.
TIP : 석류를 1/4로 잘라 껍질을 고무주걱으로 두드려 주면 알갱이를 손쉽게 골라낼 수 있다. 물에 담가 알갱이를 분리하면 과즙이 튀는 것을 방지하면서 효과적으로 골라낼 수 있다.

/사진=패션엔 '팔로우미2' 방송화면 캡처
/사진=패션엔 '팔로우미2' 방송화면 캡처
☞ '석류 연두부 샐러드' 만드는 법
1.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3큰술, 레몬즙 1작은술, 석류즙 2큰술, 꿀 1큰술을 함께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2. 연두부 1모 위에 석류 드레싱을 뿌린 후 어린잎 채소를 올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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