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가는 첫인상…합격을 부르는 면접 스타일링 TIP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면접'…직군에 맞는 의상, 심플한 액세서리, 깨끗한 메이크업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민지 기자  |  2014.11.18 07:55  |  조회 15063
면접은 채용에 있어 마지막 관문이다. 지원자를 실제로 만나는 자리인만큼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다수의 인사담당자가 면접 시 지원자의 첫인상을 보고 감점 처리를 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면접에서 신뢰감 가는 이미지, 호감가는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면접 스타일링을 선보여야 합격할 수 있을지 살펴봤다.

◇지원한 직군에 맞는 단정한 의상

/사진=tvN '미생', KBS2 '가족끼리 왜이래', KBS2 '빅맨'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미생', KBS2 '가족끼리 왜이래', KBS2 '빅맨' 방송화면 캡처
면접에서는 너무 화려한 옷보다 호감을 주면서도 지원한 직군에 맞는 의상을 선택해야 한다. 금융권과 공기업은 클래식한 슈트로 단정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이 좋다. 블랙이나 네이비 같은 어두운 재켓에 H라인 스커트, 단정한 셔츠나 블라우스를 매치해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것이 포인트. 너무 마른 체형의 지원자라면 반대로 짙은 컬러의 원피스에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 재킷을 매치하면 체형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광고나 디자인, 패션 업계라면 정형화된 정장보다는 조금 더 세련되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해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단정한 느낌에 컬러나 포켓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거나 액세서리를 통해 본인의 감각을 보여줄 수 있다.

IT, 이공계 업계의 면접이라면 신뢰성을 주면서도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라우스 컬러에 포인트를 주면서 적극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거나, 단정한 스커트 대신 세련된 정장 팬츠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단정한 구두와 심플한 액세서리

/사진=에스콰이어, 아가타파리, SBS '유혹', MBC '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머니투데이 DB
/사진=에스콰이어, 아가타파리, SBS '유혹', MBC '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머니투데이 DB
면접용 구두는 단정한 펌프스를 선택한다. 의상에 따라 블랙, 혹은 스킨톤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장식이 많거나 오픈토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앞 코가 약간 뾰족한 느낌이 세련돼 보인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의 의상을 골랐다면 블랙, 밝은 톤의 의상을 골랐다면 스킨톤으로 신으면 된다. 스킨톤 구두를 신으면 키가 더욱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액세서리 또한 최대한 심플하고 단정한 것이 좋다. 단정한 느낌의 진주 귀걸이나 작은 큐빅 귀걸이를 선택하자. 목걸이나 반지, 팔찌 등은 아예 생략하거나 귀걸이와 비슷한 느낌의 목걸이 정도만 착용하는 것이 단정해 보인다. 심플한 손목시계는 시간약속을 잘 지킨다는 이미지를 더해준다.

◇깨끗한 피부표현과 시원해 보이는 헤어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4' 방송화면 캡처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4' 방송화면 캡처
면접에서 지나치게 두꺼운 베이스 메이크업이나 지나치게 화려한 메이크업은 금물이다. 자연스럽고 깨끗한 베이스 메이크업에 또렷한 눈매, 생기 있는 립 메이크업이 적절하다. 메이크업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스킨케어를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최대한 큰 잡티나 트러블만 컨실러로 가린 후 가볍게 하면 사회 초년생다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깊고 큰 눈매로 또렷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채워주고 마스카라로 풍성한 속눈썹을 표현해준다. 립 메이크업을 할 때는 옅은 핑크나 코랄 컬러를 전체적으로 바르고 살짝 짙은 컬러의 제품을 안쪽부터 채워 그라데이션 한 후 립글로스로 마무리하면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어깨 아래로 내려오는 긴 머리는 단정하게 묶는 것이 좋고 단발머리는 안으로 말아주면 깔금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마와 귀는 드러내는 것이 시원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이마가 콤플렉스라면 굳이 드러내지 않되 눈을 가릴 정도의 길이의 앞머리는 답답해 보이니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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