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사랑스럽게"…달콤한 파스텔 컬러 아우터 연출법

파스텔 컬러 아우터, 화사한 컬러가 포인트…컬러·길이·소재에 맞게 균형 맞춰야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4.11.19 08:31  |  조회 6833
옷깃을 절로 여미게 되는 겨울에는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라는 이유로 무채색의 아우터에만 손이 가고는 한다. 이번 2014 FW 시즌에는 조금 더 과감한 시도를 해보자. 차가운 바람에도 당신의 러블리 지수를 높여줄 수 있는 알록달록한 파스텔톤 아우터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한다.

◇폭신하고 포근한 느낌…'파스텔 패딩'


/사진=Miumiu
/사진=Miumiu
이번 시즌 미우미우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의 패딩 점퍼를 선보였다. 가볍고 산뜻한 파스텔 컬러의 패딩 점퍼에 미니스커트와 원피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 포근한 느낌이 나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보통 패딩 점퍼는 뚱뚱해보이기 십상이지만 기장이 짧고 콤팩트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여러 겹 레이어드 해 입어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살아날 수 있다. 살짝 도톰한 패딩 점퍼를 입는 대신 각선미를 드러내는 미니 기장의 하의를 선택해 스타일링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기장과 패턴으로 더욱 다양하게…'파스텔 코트'


/사진=Carven, Chanel, Rebecca Taylor, Jacquemus
/사진=Carven, Chanel, Rebecca Taylor, Jacquemus
파스텔 컬러 코트와 함께라면 칙칙한 겨울에도 화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한 눈에 띄는 밝은 색상의 코트를 선택했다면 간결하고 평범한 이너웨어를 입어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코트의 컬러와 비슷한 톤의 이너를 입으면 코트를 마치 원피스처럼 연출할 수 있다. 파스텔 색감이 돋보이는 코트에 여성스러운 패션 아이템을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페미닌룩을 완성할 수 있다.

파스텔 컬러라고 해서 반드시 로맨틱한 분위기만 자아낼 것이라는 편견은 금물이다. 파스텔 컬러의 코트에 가죽 소재의 바지나 캐주얼한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반전 매력의 시크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 자신의 개성에 맞게 스타일링 해보자.

◇화려함에 사랑스러움을 더하다…'파스텔 퍼 아우터'


/사진=Gucci, Betsey Johnson, Missoni, Sally LaPointe
/사진=Gucci, Betsey Johnson, Missoni, Sally LaPointe
퍼 아우터는 보온성은 물론 화려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겨울에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어두운 컬러의 퍼 아이템은 자칫 노숙해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지만 올 겨울에는 젊은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산뜻하고 다양한 컬러의 퍼 아우터가 등장한만큼 더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파스텔 컬러의 퍼 아우터는 돋보이는 색감과 퍼 소재의 부피감이 있어 포인트 아이템으로써 존재감이 확실하다. 이에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은 간결한 것으로 선택해야 실루엣을 살릴 수 있다. 허리를 잘록하게 조이는 벨트를 더하거나 H라인의 스커트나 원피스로 심플한 스타일을 연출하면 늘씬한 보디라인을 뽐낼 수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