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별 부츠 선택법, 내 다리에는 어떤 부츠를 신어야 할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4.11.18 18:20  |  조회 4789
추워진 날씨에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부츠 아이템이 인기다. 하지만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유행하는 디자인의 부츠를 무턱대고 선택한다면 체형의 단점이 부각될 수 있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주는 체형별 부츠 선택법을 소개한다.

◇종아리가 굵은 체형…옆면 절개선 디자인의 롱부츠

/사진제공=금강제화
/사진제공=금강제화

종아리가 굵은 사람들 중 타이트한 핏의 가죽 부츠를 착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오히려 굵은 종아리를 더욱 굴게 보이게 해 피해야 하는 디자인이다.

굵은 종아리를 날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옆면에 지퍼나 절개선이 가미된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옆으로 길게 지나가는 절개선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하는 동시에 날씬해 보이는 착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무릎까지 올라오는 블랙이나 브라운과 같은 짙은 컬러의 롱부츠를 선택하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다리가 짧은 체형…높은 굽으로 키 보완

/사진제공=금강제화
/사진제공=금강제화

키가 작거나 다리가 짧은 것이 콤플렉스라면 일단 굽이 높은 부츠를 신어 이를 보완한다. 단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어중간한 길이의 부츠는 피해야 한다.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앵클 부츠나 숏 부츠를 신으면 시선이 아래로 집중돼 실제보다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부츠 내부에 속굽을 더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키 높이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되고 있어 착용한 의상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레깅스와 팬츠의 컬러를 부츠 컬러와 동일하게 맞추면 다리와 부츠가 연결되는 느낌을 자아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는 효과를 맛볼 수 있다. 같은 원리로 쇼츠나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는 부츠와 비슷한 컬러의 스타킹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마른 다리가 싫다면…볼륨감 있는 퍼·패딩 부츠

/사진제공=금강제화
/사진제공=금강제화
빈약한 종아리가 콤플렉스인 사람도 있다. 풍성한 퍼(Fur) 부츠나 볼륨감 있는 패딩 부츠를 선택하면 단점을 보완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밝은 컬러와 화려한 장식이 가미된 부츠는 왜소한 체형을 커버하는데 효과적이다. 레이스 업, 버클, 프린지 등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부츠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의 부츠에 니삭스를 접어 부츠 목 밖으로 드러내게 연출하는 것도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