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 수 없는 각선미…'겨울 쇼츠' 스타일링 TIP

베이직한 모직 쇼츠부터 버뮤다 쇼츠…트렌디한 데님&레더 쇼츠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조형애 기자  |  2014.11.20 08:30  |  조회 5688
쇼츠(Short Pants, 짧은 바지)는 더이상 여름에 국한되는 아이템이 아니다. 기장과 디자인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쇼츠는 F/W 시즌에도 각선미를 포기할 수 없는 패션피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활동성과 보온성을 고루 갖춘 모직 쇼츠부터 클래식하면서도 중성적인 버뮤다 쇼츠, 트렌디한 데님 쇼츠·레더 쇼츠까지 겨울 쇼츠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봤다.

◇ 활동성과 보온성을 동시에…'모직 쇼츠'


/사진=폴앤조
/사진=폴앤조
겨울철 가장 활용도가 높은 모직쇼츠는 활동성과 보온성을 겸비해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오피스 룩부터 스포티한 캐주얼 룩까지 다양한 연출을 도와줘 인기다.

모던하고 세련된 룩을 선호한다면 모직 쇼츠를 니트와 함께 매치해보자. 이때 부드러운 모헤어 소재나 몽글몽글한 램 소재의 니트를 선택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스포티한 룩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모직 쇼츠에 스타디움 점퍼나 야상 점퍼 등의 캐주얼한 아우터를 착용해보자.

◇ 중성적 매력 물씬…'버뮤다 쇼츠'

/사진=저스트 카발리, 알렉산더 왕, 모스키노
/사진=저스트 카발리, 알렉산더 왕, 모스키노
버뮤다 쇼츠는 버뮤다 제도에서 더위를 이기기 위해 팬츠를 잘라 입은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무릎 살짝 위까지 오는 반바지를 일컫는다. 기본적으로 포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버뮤다 팬츠는 격식 있는 자리에도 어울려 특히 20~30대 오피스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중성적으로 버뮤다 쇼츠를 연출하고 싶은 이라면 짙은 컬러의 피코트나 오버사이즈 코트를 추천한다. 이때는 펌프스나 미니백 등 여성스러운 아이템보다는 워커나 빅백 등 시크하면서도 중성적인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개성있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은 컬러 블로킹이 위트있는 퍼 재킷을 선택해보자.

◇ 더 트렌디하게…'데님·레더 쇼츠'
/사진=알렉센더 맥퀸, 알렉산드르 헤르츠코비치, A.F. 반데보스트
/사진=알렉센더 맥퀸, 알렉산드르 헤르츠코비치, A.F. 반데보스트
어떤 옷을 매치해도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님 쇼츠는 트렌디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주로 캐주얼한 의상과 잘 어울리는 데님 쇼츠는 스웨트 셔츠나 오버사이즈 니트와 매치하면 좋다. 이때 지퍼나 패치워크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이나 강렬한 프린트의 상의를 선택하면 더욱 위트있는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레더 쇼츠는 시크한 스타일링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몸에 밀착되는 디자인보다 여유있는 핏의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때 무릎를 지나 허벅지까지 이르는 싸이하이부츠나 심플한 부티를 매치하면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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