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천연 감기약 '귤'…잡티 제거에 항암 효과까지

[헬스 앤 더 뷰티<30>] 비타민C·P 풍부…피부미용·감기 예방 효과 탁월

머니투데이 스타일M 정은비 기자  |  2014.11.25 12:41  |  조회 13996
헬스와 뷰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몸이 건강해야 얼굴에도 빛이 난다.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건강한 뷰티 비법들을 소개한다. 먹으면서 예뻐지고 싶은 사람들 모여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겨울철 가장 사랑 받는 과일 중 하나인 귤.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 손 끝이 노랗게 변하도록 귤을 까먹는 것은 추운 겨울 소박한 재미다. 비타민C 덩어리인 귤은 감기에 탁월하고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새콤달콤한 귤의 효능을 제대로 알고 섭취하면 그 즐거움이 배가될 것. 귤의 효능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What : '귤'이란?…겨울철 천연 감기약

귤은 9월-12월이 제철이다. 11월에서 12월에 가장 맛이 좋다. 특히 귤은 하루 2개만 먹어도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을 충족한다. 풍부한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여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 또한 귤껍질에는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어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돕는다.

▶Why : 왜 좋은가?…비타민C와 P 풍부…강력한 항암효능 '크립토잔틴' 함유

/사진= YTN 웨더 방송화면 캡처
/사진= YTN 웨더 방송화면 캡처
귤을 섭취하면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 제거 효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색을 좋게 한다. 미백, 노화 방지에도 탁월해 최고의 천연 화장품으로 손꼽힌다.

귤 껍질에는 비타민P가 풍부하다.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향균작용을 한다. 따라서 귤은 고혈압과 같은 혈관 질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귤의 노란색에는 강력한 항암 효능을 가진 크립토잔틴을 비롯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다. 크립토잔틴은 암 예방 및 면역을 증강시키며 플라보노이드, 구마린은 악성 종양을 억제시키고 향균 작용에 탁월하다.

▶How : 섭취 방법은?…껍질부터 귤락까지 "버릴 게 없네"

귤은 껍질과 귤락(귤의 하얀부분)에 많은 영양 성분들이 함유돼 있어 함께 섭취하는게 좋다. 특히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귤락과 귤을 함께 섭취하면 영양성분이 더욱 강해진다. 단 귤 껍질에는 농약성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 전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KBS2 '활력 충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활력 충전' 방송화면 캡처
☞ '귤청' 만드는 법

1. 귤 알맹이와 설탕을 1:1 비율로 병에 번갈아 가며 담는다.
2. 열흘 뒤 귤청이 완성된다.
3. 샐러드나 핫케이크에 함께 넣어 먹으면 맛있다.
TIP: 마지막에 꿀이나 올리고당을 넣어주면 설탕을 빨리 녹일 수 있어 좋다.

/사진=KBS2 '활력 충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활력 충전' 방송화면 캡처
☞ '귤차' 만드는 법


1. 농약 제거를 위해 식초와 소금을 넣은 물에 귤 껍질을 깨끗이 씻는다.
2. 햇빛과 통풍이 잘 드는 곳에 며칠간 귤 껍질을 말린다.
3. 말린 귤 껍질을 끓는 물에 넣으면 끝.
TIP: 망에 넣고 우리면 나중에 건더기를 건질 때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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