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촉촉한 피부 유지하자…부위별 보습 케어 Tip

얼굴은 물론 손·발·보디까지 촉촉하게, 각질제거·충분한 수분 보충이 포인트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4.11.26 08:31  |  조회 5913
추워진 날씨에 외투가 두꺼워진만큼 피부 보습 케어에도 변화를 줘야할 때가 왔다. 특히 겨울엔 체온이 낮아져 피지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얼굴은 물론 손, 발 등 온몸의 피부가 건조해지는 느낌이 든다.

차갑고 건조한 겨울 공기에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드려면 '보습 케어'가 답이다. 보습 효과를 배가하는 '각질 제거' 역시 겨울철 피부 관리의 또 다른 키워드. 매서운 겨울 바람으로부터 당신의 피부를 지켜줄 '부위별 겨울 보습 케어 TIP'을 소개한다.

◇페이스 보습 케어…"페이스 오일 활용해 유수분 밸런스 맞춰야"

/사진=SBS E! '스타 뷰티 로드'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E! '스타 뷰티 로드' 방송화면 캡처
겨울철에는 온도가 급격히 변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지기 쉽다. 이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페이스 오일. 오일은 보습과 동시에 피부의 피지 균형을 맞춰주는 아이템으로 건조한 날씨에 특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기초 화장품을 충분히 흡수시키면서 여러 겹 바른 후에 페이스 오일로 가볍게 코팅하듯이 마무리하면 촉촉함이 오래간다. 페이스 오일과 수분크림을 섞어 바르는 것도 좋다. 특별 관리가 필요할 땐 오일을 바른 후 스팀 타월로 5분 간 얼굴을 감싸주고 닦아내는 '오일팩'을 시도해보자.

보습에 앞서 중요한 것은 각질 관리다. 건조한 겨울엔 피부가 예민해지는 동시에 각질이 쉽게 생겨 관리가 쉽지 않다. 스팀 타월로 각질을 충분히 불린 뒤 부드러운 필링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손·발 보습 케어…"수분 공급은 틈틈히, 각질 관리는 꼼꼼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MBC '마이 프린세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MBC '마이 프린세스' 방송화면 캡처
손은 외부에 자주 노출되는데다 자주 씻기 때문에 피부의 천연 피지막이 손상돼 노화가 가장 빨리 오는 부위다.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평소 핸드크림을 가지고 다니면서 손을 씻을 때마다,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틈틈히 발라주는 습관을 들여보자. 또한 자기 전 핸드크림에 오일을 섞어 듬뿍 바른 뒤 비닐 장갑이나 면 장갑을 끼고 자면 다음 날 한결 촉촉해진 손을 확인할 수 있다.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 보통 발등에만 신경을 쓰지만 겨울에는 뒤꿈치와 발바닥이 건조해져 굳은살로 바뀌기 쉽기 때문에 각질 제거와 보습이 필수다. 발 뒤꿈치의 각질은 지나치게 제거하면 각질이 더 두텁게 생기니 스크럽제을 사용한 뒤 보습 크림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보디 보습 케어…"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발림성 좋은 제품 선택"

/사진=Banyan Botanicals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Banyan Botanicals 유튜브 채널 캡처
몸은 얼굴보다 피지선이 적게 발달해 수분과 유분의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몸이 가렵거나 하얗게 튼 경험이 있다면 보습에 더욱 더 신경써야 한다.

가장 쉬운 보습 케어법은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다.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 직후 보습 제품을 바르면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기가 남아 있어 간단한 마사지를 곁들일 수 있다.

겨드랑이 쪽에서 가슴 쪽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허벅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발목에서 무릎 쪽으로 부드럽게 쓸어서 마사지 해보자. 피부 탄력은 물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몸은 얼굴보다 부위가 넓기 때문에 발림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로션보다 촉촉한 보디버터를 선택하거나 보디 로션에 오일을 섞어 바르는 것이 보습력을 높이는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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