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르는 아우터가 대세"…케이프&판초 스타일링 TIP

프티 케이프부터 롱 케이프…판초까지, 두르는 아우터 총망라

머니투데이 스타일M 조형애 기자  |  2014.11.27 08:31  |  조회 22840
평년 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직 코트와 더불어 케이프 코트와 판초가 주목받고 있다. 몸과 팔을 덮는 디자인의 케이프 코트와 판초는 특히 이번 F/W 시즌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소재와 실루엣으로 제작됐다. 사랑스러운 프티 케이프부터 여성스러운 롱 케이프, 시크한 판초까지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케이프코트와 판초에 대해 알아봤다.

◇사랑스러우면서 클래식하다…'프티 케이프'

/사진=폴카, 발렌티노, 줄리앙 데이비드
/사진=폴카, 발렌티노, 줄리앙 데이비드
크롭트 기장의 프티 케이프 코트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제격이다. 와이드 칼라에 버클이나 견장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의 프티 케이프는 미니 원피스나 숏 팬츠와 연출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프티 케이프는 심플한 아이템과 매치하면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프티 케이프는 소매가 드러나기 때문에 이너 위에 워머나 장갑 등을 매치해 보온성을 높이는 것이 현명하다. 이때 화려한 프린트나 비비드한 컬러의 워머나 장갑을 매치하면 위트 있는 스타일링의 연출을 도와준다.

◇우아하거나 유니크하거나…'롱 케이프'

/사진=폴카, 아이리스 반 헤르펜, 줄리앙 데이비드, 발렌티노
/사진=폴카, 아이리스 반 헤르펜, 줄리앙 데이비드, 발렌티노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케이프 코트는 우아한 여성미를 발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때는 보디라인을 살린 이너에 스틸레토 힐이나 롱 부츠를 매치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또 얇은 벨트를 암 슬릿을 통과해 연출해 주면 센스있는 페미닌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무릎을 지나 종아리까지 이르는 롱 케이프 코트는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도와줘 패션피플들 사이에 인기다. 이때 이너는 케이프 코트보다 길지 않아야 지나치게 무거운 느낌을 피할 수 있다. 또 숄더백을 피하고 토트백이나 클러치를 선택해야 케이프 코트의 우아한 실루엣을 살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A라인 실루엣으로 각선미 부각…'판초'

/사진=바바라부이, 살바토레 페라가모
/사진=바바라부이, 살바토레 페라가모
원래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망토처럼 덮는 민속 의상을 일컫었던 판초는 머리를 내밀 수 있도록 원단 중앙에 구멍을 뚫은 아우터다. 넉넉한 실루엣의 판초는 이너를 두툼하게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때 판초 중앙이나 어깨 라인을 따라 지퍼 디테일을 가미돼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입고 벗기 쉬워 활용도가 높다.

A라인으로 자연스럽게 퍼지는 판초는 상체의 단점을 커버하는 동시에 각선미를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때 스키니 팬츠나 싸이하이 부츠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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