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추워보이는 블루 트렌치 코트? '헐~'

[스타일 ㅎㅎㅎ<32>] 여자편 - 우월한 몸매 '훈녀' 유인나…단정한 '흔녀' 이요원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4.12.06 09:37  |  조회 19164
무대 위 스타일링이 전부가 아니다. 공항패션, 출근패션 등 스타들의 사복패션도 팬들의 관심사다.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스타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SNS로 전송하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는 시대다. 잔뜩 신경 써서 옷을 입고 나왔다면 다행이지만 대충 입고 나섰다가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한다.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던 스타가 어느 날 동네 형, 옆집 언니처럼 흔한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때로는 '헐~'이란 탄식이 터져 나올 만큼 센스 없는 옷차림도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이 '훈남 훈녀', '흔남 흔녀', '헐남 헐녀'의 앞 자음을 따서 만든 '스타일 ㅎㅎㅎ' 코너를 신설했다. 스타들의 사복패션 센스를 엿보시길.
◇ 훈녀, 흔녀, 헐녀 패션 스타 3인방은? … 유인나 · 이요원 · 송지효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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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녀' 코멘트 = 지난 2일 배우 유인나는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날 유인나는 화이트 롱 코트와 터틀넥을 매치해 우월한 몸매를 드러냈다. 여기에 가죽 팬츠와 아찔한 힐 부츠로 시크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버건디 컬러의 숄더백을 착용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얀 피부와 잘 어울리는 컬러 선택으로 이날 함께 출국한 많은 스타들 중 단연 패셔니스타로 꼽혔다.

▶ '흔녀' 코멘트 = 배우 이요원은 지난 4일 강남 클럽 옥타곤에서 열린 스와로브스키 론칭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이요원은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늘씬한 각선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블랙 코트와 스키니진을 착용해 단정한 포토월 패션을 연출했다. 여기에 차이나 칼라의 언발란스 셔츠와 글래디에이터 힐, 하늘색 가방을 선택해 에지를 더했다. 하지만 깔끔하기만 할 뿐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 '헐녀' 코멘트 = 지난 4일 오후 배우 송지효는 홍콩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일정을 소화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송지효는 이날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긴 트렌치코트와 롱 가죽 부츠로 온몸을 꽁꽁 싸맨 방한패션을 선보였다. 블루 그라데이션의 트렌치코트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한파가 몰아닥친 요즘 계절감과 맞지 않는 소재와 컬러를 선택했다. 또한 힐 부츠를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168cm라는 본인의 키보다 더 작아보이는 느낌은 왜일까. 헐~ 다음엔 좀 더 예쁘게 나타나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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