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듯 포근한 '스카이블루', 스타일링 비법 A to Z

[스타일 프리즘<12>] '아이시 메이크업'으로 시원한 눈매…'스카이블루' 아우터로 여성스럽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4.12.16 09:00  |  조회 13211
패션과 뷰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컬러'다. 컬러만 제대로 알아도 스타일리시한 '잇걸' '잇보이'가 될 수 있다. 당신의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스타일M의 '컬러 활용백서'를 공개한다.
칼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에도 사랑스러운 캔디 컬러 아이템만 있으면 포근해보일 수 있다. 특히 캔디 컬러 중 스카이 블루 컬러는 겨울에 잘 어울리는 색상 중 하나로 꼽힌다.

스카이블루는 구름 없는 상태의 하늘의 색을 뜻하며 지난 1728년 색명으로 채택됐다. 파란색을 세분화하면 로열블루, 인디고 블루, 코발트 블루 등 다양한 컬러로 나눌 수 있지만 밝은 파란색의 스카이블루는 기존 블루 컬러보다 좀 더 가볍고 귀여운 느낌을 자아낸다. 사랑스러운 느낌의 하늘색을 보다 센스 있게 활용하는 법을 소개한다.

◇하늘색 활용백서 '뷰티편'=촉촉한 눈망울과 시원한 눈매 만드는 '아이 메이크업'

/사진=Antonio Marras, Christian Dior, Yves Saint Laurent
/사진=Antonio Marras, Christian Dior, Yves Saint Laurent


블루 컬러보다는 좀 더 가볍고 산뜻한 느낌인 스카이블루는 아이라이너보다는 섀도로 자주 쓰인다. 블랙, 브라운, 네이비 등 짙은 색상이 깊은 눈매를 만드는 것과는 달리 스카이 블루 컬러를 이용하면 탁 트인듯한 느낌의 시원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눈 앞머리를 위주로 얇게 펴발라주면 한결 눈이 커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꺼풀에 하늘색 섀도를 바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반짝이는 섀도나 라이너를 이용해 하늘색 라인을 그려보자. 눈 아래의 라인을 따라 얇게 그려주면 촉촉한 눈망울이 완성된다.

◇하늘색 활용백서 '패션편'=여성미 살린 '스카이블루' 아이템으로 매력 뽐내기

/사진=머니투데이 DB,Matthew Williamson, Holly Fulton
/사진=머니투데이 DB,Matthew Williamson, Holly Fulton


스카이 블루 컬러하면 어린 남자아이를 위한 색상이라 떠올리기 쉽다. 어린 아이처럼 귀여운 매력은 있지만 남성에게만 어울리는 색상은 아니다. 하늘색은 부드럽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특히 여성미를 살려주는 색상이기도 하다.

이에 여성스러운 느낌의 아이템과 스카이 블루 컬러를 매치하면 그 효과가 시너지를 일으킨다. 하늘색의 레이스 원피스나 포근한 울 소재의 코트, 깜찍한 미니백 등을 선택해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하늘색 활용백서 '응용편'=하늘색 찰떡궁합인 컬러는?

/사진=Moschino,Miu Miu, Nina Rich
/사진=Moschino,Miu Miu, Nina Rich


☞ 사랑스러운 캔디 컬러의 만남…"스카이블루 + 핑크"
상큼발랄한 캔디 컬러가 만나면 그 매력이 배가된다. 모스키노는 밝은 데님 컬러의 스카이블루와 핑크빛 스냅백을 이용해 사랑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한편 미우미우는 눈에 띄는 핑크빛 스타킹으로 스카이블루의 원피스에 발랄함을 더했다.

☞ 부드러운 여인의 매력…"스카이블루 + 브라운"
대지의 컬러 브라운과 하늘의 색인 스카이블루가 만나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브라운과 산뜻하면서 가벼운 스카이블루의 조합은 여성스러움의 극치. 겨울에는 도톰한 하늘색 코트에 브라운 컬러의 크로스백을 매치하면 어디서나 돋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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