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겨울 패션에 특별한 포인트… '주얼리 레이어드'

여성미 극대화하는 '링'·다양한 매력의 '브레이슬릿'·밋밋함 없애는 '네크리스' 레이어드 TIP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민지 기자  |  2014.12.15 09:04  |  조회 1001
추운 날씨에 챙겨입은 무거운 분위기의 옷차림이 지겹고 답답하게만 느껴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주얼리다. 지나치게 튀지 않으면서 화사하게 겨울 패션에 스타일링일 살릴 수 있다.


올해 주얼리 스타일링의 트렌드 역시 레이어드다. 여름에는 실리콘 소재나 밝은 컬러의 아이템이 인기를 모았다면 가을, 겨울에는 부드러운 소재나 차분한 컬러로 연출한 분위기 있는 스타일링이 각광받고 있다. 센스있는 주얼리 레이어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링' 레이어드…트라이앵글 구도로 손가락을 예쁘게


/사진=아가타파리, 미니골드, 판도라, 디디에두보, 머니투데이 DB
/사진=아가타파리, 미니골드, 판도라, 디디에두보, 머니투데이 DB
꽁꽁 싸맨 옷이라도 반지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패션 센스를 엿보일 수 있다. 반지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지나치게 크고 화려한 장식의 반지보다는 얇고 심플한 반지를 여러개 레이어드하면 여성미를 자아낸다.

반지를 레이어드할 때는 컬러의 궁합을 잘 맞춰 고르는 것이 좋다. 옐로 골드와 핑크 골드,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 진주와 로즈 골드를 함께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계절에 맞게 블랙 링을 양 손에 매치하는 것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좋은 방법. 레이어드한 반지들이 손 위에서 삼각형을 이루도록 하는 트라이앵글 구도를 활용하면 손가락이 더욱 예뻐 보인다.

◇'브레이슬릿' 레이어드…손목시계와 함께 매치해 다양하게
/사진=아가타파리, 스와로브스키, 디디에두보, 판도라, 머니투데이 DB
/사진=아가타파리, 스와로브스키, 디디에두보, 판도라, 머니투데이 DB
팔찌는 반지보다 더욱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다. 소재나 굵기에 따라 소녀처럼 수줍은 분위기부터 시크하고 도시적인 분위기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자신의 감각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다. 원하는 스타일링에 맞게 얇은 손목시계를 함께 매치하는 것도 멋스럽다.

반지와 마찬가지로 얇은 실팔찌를 겹쳐 착용하면 여성스러운 매력이 배가된다. 가죽 소재는 시크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손목시계와 매치하거나 니트 팔찌, 실팔찌와 믹스매치하면 더욱 멋스럽다. 메탈 소재와 비비드한 컬러의 팔찌를 함께 연출하면 키치한 느낌의 유니크한 패션이 완성된다.

◇'네크리스' 레이어드…밋밋함 없애고 얼굴형 보완까지

/사진=미니골드,스와로브스키,아가타파리,판도라
/사진=미니골드,스와로브스키,아가타파리,판도라
심플한 팬던트 목걸이 두 개를 레이어드하는 것만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두 목걸이의 길이에 차이를 두고 팬던트가 큰 목걸이가 아래쪽으로 오게 하면 안정감 있어 보인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터틀넥 니트 위에 목걸이를 2~3개 레이어드하면 단조로운 느낌이 줄어든다. 이미 레이어드가 된 스타일로 나오는 주얼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목걸이 여러개가 일정한 층을 이루면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니 목걸이를 일정한 비율로 늘어뜨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형이 동그랗다면 팬던트에 무게감이 실린 삼각형 실루엣으로, 각진 얼굴을 가졌다면 팬던트 없이 곡선으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레이어드하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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