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에 뭐 입지?" 홀리데이 패션 스타일링 TIP

블랙으로 시크하게·컬러 포인트로 상큼하게…화려한 느낌을 원한다면 '글리터룩'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4.12.17 09:20  |  조회 6059
일상이 바빠 자주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모임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시기, 바로 연말이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 아무렇게나 입을 수는 없는 법. 남들보다 더 특별해보이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원하는 분위기에 맞게 골라입을 수 있는 연말 모임 패션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세련되고 럭셔리한 매력…"블랙 스타일링"


/사진=Saint Laurant, Elli Saab,Desquared2
/사진=Saint Laurant, Elli Saab,Desquared2
블랙은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 패션피플에 가장 사랑받는 색상이다. 블랙 아이템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는 동시에 평소에 입어도 부담없어 1석 2조의 효과를 낸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올블랙으로 연출하면 시크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연말 모임에서는 퍼 아우터나 플로피햇 등을 매치해 센스를 발휘하는 것을 추천한다.

섹시한 매력을 강조하고 싶다면 속살이 보일 듯 말 듯한 시스루 원피스나 가죽 소재의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깔끔한 블랙 미니원피스와 와일드한 애니멀 프린트의 아우터를 걸쳐도 좋다. 세련되면서 동시에 화려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연말 모임에 제격이다.

◇돋보이는 컬러로 생동감있게…"컬러 스타일링"


/사진=Valentino, Tadashi Shoji, Blumarine, Betsey Johnson
/사진=Valentino, Tadashi Shoji, Blumarine, Betsey Johnson
다양한 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이용하면 연말 모임에서 화사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특히 채도가 높은 비비드 컬러는 홀리데이에 잘 어울린다.

컬러만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심심하다면 화려한 프린트나 절개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자. 컬러 원피스에 물방울 무늬나 레이스 패턴의 절개 포인트가 들어가면 한결 여성스럽다.

컬러로 확실한 포인트를 준 만큼 아우터는 화이트나 블랙 등의 무채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차별적으로 다양한 컬러를 함께 매치하면 자칫 우스꽝스러운 패션이 탄생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어디서나 '블링블링'…"화려한 글리터룩"

/사진=Saint Laurant, Betsey Johnson, Reem Acra, Gucci
/사진=Saint Laurant, Betsey Johnson, Reem Acra, Gucci
홀리데이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반짝임'이다. 그 어떤 아이템보다 화려한 느낌을 내는 글리터룩은 연말 모임에서 단연 돋보일 수 있는 비장의 무기다.

시퀸으로 장식된 화려한 원피스에 화려한 퍼 아우터나 글래머러스한 코트를 매치하는 것은 글리터룩의 정석이다. 반짝이는 원피스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화려함을 배가시키는 것도 글리터룩 스타일링 방법 중 하나다.

반짝임이 부담스럽다면 글리터 아이템을 평소 입는 아이템들과 믹스매치해 은근하게 연출해보자. 생 로랑이 시퀸으로 장식된 스커트와 그레이 니트를 코디해 평범한 듯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한 것처럼 평소 자신의 스타일에 반짝이는 아이템 하나를 더하면 쉽게 감각적인 모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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