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프 위 피부 미인되자"…스키장에서 필요한 뷰티 TIP

스키 타기 전 자외선차단제·탄탄한 보습 '필수'…스키 타고 난 후엔 피부 '진정'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4.12.25 09:12  |  조회 3615
'겨울'하면 스키장을 빼놓을 수 없다. 겨울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으로 떠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스키장으로 훌쩍 떠났다가는 피부 트러블로 고생할 수 있다.

가뿐한 마음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눈밭의 강한 자외선과 칼바람에 단단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키장에서 당신의 피부를 지켜줄 수 있는 뷰티 팁을 소개한다.

◇설원 위 자외선 주의…선크림은 '필수'

/사진=Kelsey Ohman in Flickr
/사진=Kelsey Ohman in Flickr
스키장에선 고글을 쓰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내리쬐는 태양의 자외선은 물론 새하얀 설원에 반사된 자외선까지 더해져 당신의 피부를 위협한다. 스키장의 자외선은 여름철 바닷가의 자외선의 4배 정도에 달하니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잘못했다간 고글의 모양대로 새까맣게 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슬로프에 나설 때에는 얼굴 구석구석 꼼꼼히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되 스키를 즐기는 도중에도 틈틈히 덧발라줘야 제대로 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검지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정량이며 슬로프에 나서기 30분 전에 미리 발라둬야 하니 참고할 것.

◇찬 바람에 날아간 수분…보습 케어로 재충전

/사진=Alex Ristea in Flickr
/사진=Alex Ristea in Flickr
슬로프를 내려오며 맞는 칼바람은 겨울철이라 건조한 피부에 있던 피부 수분마저 빼앗아 가는 주범이다. 때문에 기초 케어를 할 때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촉촉한 고보습 제품을 여러 번 얇게 덧바른 뒤 페이스 오일이나 리치한 느낌의 크림으로 마무리해 튼튼한 보습장벽을 만들어 피부를 보호할 것.

수분 미스트를 뿌리면 오히려 물방울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갈 수 있으니 온 피부에 바를 수 있는 보습 밤을 휴대해 잘 트는 입가나 코 주변의 피부에 덧발라주자.

◇자외선·칼바람에 피로한 피부…진정팩으로 '힐링'

/사진=SBS '스타뷰티로드'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스타뷰티로드' 방송 화면 캡처
강렬한 햇볕과 세찬 바람 속에서 신나게 겨울 스포츠를 즐겼다면 애프터 케어로 피부 진정이 필요하다. 강한 자외선과 빼앗긴 수분으로 피로해진 피부에 수분감과 영양을 채워넣어 피부 트러블이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

피부 진정을 위해서는 수면팩을 듬뿍 덜어 얼굴에 도톰히 발라주거나 마스크팩을 이용하자. 거칠게 각질이 일어났을 경우에도 각질제거를 해 자극을 더하기 보다 보습 크림으로 각질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자외선에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감자나 오이, 알로에를 이용해 팩을 하면 피부가 진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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