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예방법, 다리 붓고 쥐난다면…꽉 끼는 옷은 '금물'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5.01.06 19:41  |  조회 4252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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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혈관 내 판막의 이상으로 피가 고여 뭉치면서 다리의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말초 모세혈관으로부터 심장까지 혈액을 운반하는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체돼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초기에는 다리가 붓거나 쥐가 나는 증상이 발생한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면서 심할 경우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한다.

다리가 평소보다 자주 붓거나 피곤하고 종아리에 혈관이 비친다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평소 스키니진 등의 옷차림을 즐긴다면 외출 후 잠깐동안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스트레칭을 해 종아리의 피로를 풀 것을 권장한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자세 역시 좋지 않다. 오랫동안 서 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처방받아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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