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아이템…'첼시부츠' 디자인별 팬츠 스타일링 TIP

[옴므파탈 시크릿<25>]캐주얼·포멀·이지웨어 룩 완성하는 첼시부츠와 팬츠의 궁합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민지 기자  |  2015.01.16 09:22  |  조회 20966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 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만약 신발을 딱 한 켤레만 골라야 하는 남성이 있다면 첼시부츠를 강추하고 싶다. 첼시부츠는 포멀룩부터 캐주얼룩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단정하고 남성적인 느낌,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첼시부츠의 멋스러움을 살리려면 적절한 팬츠를 매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첼시부츠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팬츠를 총정리했다.

Tip 1. 캐주얼 룩…발목이 드러나는 크롭트 팬츠


/사진=랙앤본, 크리스토프르메르
/사진=랙앤본, 크리스토프르메르


트렌디한 분위기의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옆선에 부착된 고무소재 디테일을 노출할 수 있도록 발목이 드러나는 크롭트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첼시부츠 특유의 남성적인 섹시함과 멋스러움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다. 옆선의 밴드라인에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진 첼시부츠를 선택한다면 트렌디한 분위기가 배가된다.

스키니 핏 등 다소 통이 좁은 크롭트 팬츠를 매치하면 날렵하게 떨어지는 팬츠 라인과 첼시부츠의 매끈한 라인이 만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와이드 핏 크롭트 팬츠 등 통이 다소 넓은 팬츠는 움직일 때마다 첼시부츠 위로 드러나는 발목이 캐주얼하고 자유로운 이미지를 자아낸다.

Tip 2. 포멀 룩…단정함이 강조되는 턴업 팬츠


/사진=에르메네질도제냐, 크리스토프르메르, 랙앤본, 랄프로렌
/사진=에르메네질도제냐, 크리스토프르메르, 랙앤본, 랄프로렌


보다 포멀한 스타일링을 원하는 직장인이라면 스트레이트 팬츠나 와이드 핏 턴업팬츠를 매치해보자. 첼시부츠의 단정한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다. 스트레이트 팬츠를 매치할 때는 복사뼈 바로 위까지 올라오는 길이를 선택하면 클래식함이 묻어나오는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다.

와이드한 핏의 턴업팬츠는 정갈하게 접어올려진 밑단이 깔끔한 매력을 자아낸다. 동시 넉넉한 핏이 굳이 첼시부츠의 발목을 드러내지 않아도 스타일에 여유가 묻어나게 해 세련된 멋을 더해준다. 와이드 핏 턴업 팬츠는 복사뼈 바로 아래까지 오는 길이를 선택해야 움직임에 어색함이 없다.

Tip 3. 이지웨어 룩…스포티한 분위기의 스웨트 팬츠

/사진=보테가베네타, 엠포리오아르마니
/사진=보테가베네타, 엠포리오아르마니


편안한 분위기의 스웨트 팬츠와 첼시부츠의 궁합은 색다른 매력의 이지웨어 룩을 선사한다. 스웨트 팬츠 특유의 스포티한 분위기가 첼시부츠의 매끈한 라인과 만나면 자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면서 세련된 여유가 묻어나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첼시부츠와 스웨트 팬츠를 함께 매치할 때는 스웨트 팬츠를 스포티즘의 전유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편안한 이지웨어 룩에 단순히 첼시부츠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캐주얼한 코트나 경쾌한 패턴이 들어간 재킷과 함께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움을 잃지 않는 세련된 이지웨어 룩을 완성하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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