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세금(?), 연말정산 폭풍에 흔들리지 않는 재테크 비법은?

[당신의 생각은] 연말정산 세금 폭탄 예고에 '복지 없는 증세' 논란…'진짜' 재테크가 필요해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5.01.22 15:02  |  조회 4077
/사진=401(K) 2013 in flickr
/사진=401(K) 2013 in flickr
"월급 적은 것도 서러운데 100만원 가까이 토해내라고?"

연말정산 때문에 시끌벅적하다. 매년 쥐꼬리 만큼 오르는 연봉에도 '그래도 마이너스가 아닌 게 어디야'라며 애써 위안을 삼아오던 직장인들이 저마다 울상을 짓는다.

'13월의 월급'까지는 아니어도 5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 가량 되돌려 받아왔던 입사 5년차 싱글 여성 A씨는 생애 처음으로 100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토해'내게 생겼다. 거기에 주인집 아주머니까지 거든다. 보증금은 절반으로 낮출테니 월세를 10만원이나 올린단다. 겨우 사정해서 7만원 인상에 '합의'를 봤다. 그나마 다행이라 여겼는데 '연말정산'이라는 어마어마한 태풍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사진=CarbonNYC [in SF!] in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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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에 다니는 3년차 직장인 B씨는 연말정산 때문에 울상짓는 주변 선배들의 모습을 본 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하기가 두렵다. 이제껏 회사에서 해주는대로 서류처리도 대강 했었는데 올해는 왠지 그러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말정산의 달인'이라 불리는 회사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많지도 않은 월급을 이리 쪼개고 저리쪼개서 세제 혜택이 있다는 연금저축이니 청약저축이니 하는 상품에 가입했던 사람들도 줄줄이 납입 정지하고 나섰다.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혜택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마저도 끊으면 '월급쟁이'들은 어떻게 돈을 모으나 막막해진다.

/사진=401(K) 2013 in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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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폭탄이 예고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그동안 '재테크'에 소홀했던 자신을 책망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혹은 이런 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재테크의 달인'도 많을 것. 나만의 재테크 방법, 혹은 앞으로의 재테크 계획 등을 공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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