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알레산드로 미켈레 임명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5.01.23 09:31  |  조회 4190
/사진제공=구찌(Gucci)
/사진제공=구찌(Gucci)

패션브랜드 구찌(Gucci)와 모그룹 케어링(Kering)은 구찌의 컬렉션 및 브랜드 이미지를 책임질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를 임명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다음 달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5/16 F/W 여성 패션쇼'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첫 컬렉션을 선보인다.

알레산드로 미켈레(42)는 아카데미아 디 코스튬 에 디 모다(Accademia di Costume e di Moda)에서 수학한 후, 펜디(Fendi)의 시니어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지난 2002년 구찌 디자인 오피스에 합류해 구찌 컬렉션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 부서에서 중책들을 맡아왔다.


지난 2011년 5월부터는 부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ni)와 함께 디자인팀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 9월부터 2013년 6월에 구찌 하우스에서 매입한 이탈리안 도자기 브랜드 '리차드 지노리(Richard Ginor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도 겸임하고 있다.

구찌의 최고 경영자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이번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명과 관련해 "알레산드로와 나는 브랜드가 필요로 하는 동시대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완벽히 일치한 견해를 갖고 각자의 역할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서로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케어링 그룹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프랑소와-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는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동시대적인 새로운 관점을 브랜드에 주입하고 그 역사 속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갈 오늘날 구찌가 필요로 하는 퀄리티와 비전을 모두 겸비한 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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