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VS 나비, '버킷햇' 스타일링…승자는?

[스타 vs 스타<84>] 따스한 니트 버킷햇 '리지' VS 시크한 레더 버킷햇 '나비'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1.29 07:27  |  조회 12753
/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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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이 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진 버킷햇(bucket hat)은 스트리트 룩의 대표 아이템이다. 일명 '벙거지 모자'로도 불리며 소수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다양한 컬러, 패턴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버킷햇은 쓰는 것만으로도 평범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린다.

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와 가수 나비는 지난 23일 오전 KBS2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공개홀을 찾았다. 리지와 나비는 버킷햇을 활용한 출근길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소재와 컬러가 다른 버킷햇으로 편안하지만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리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 의상에 버건디 컬러의 니트 버킷햇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모자와 같은 색 미니 숄더백을 매치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나비는 가죽 소재의 검정 버킷햇에 롱 스타디움 점퍼를 걸쳐 발랄한 느낌의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리지는 레오파드 패턴의 선글라스와 니트 버킷햇으로 경쾌한 분위기의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했다. 버킷햇과 가방의 컬러를 통일시켜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하얀색 퍼 코트와 터틀넥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낸 리지는 넉넉한 핏의 연청바지와 하이탑 운동화로 늘씬한 각선미를 강조했다.

나비는 독특한 패턴의 롱 스타디움 점퍼에 귀여운 자수가 더해진 화이트셔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검은색 버킷햇과 블루 컬러의 미러 선글라스로 청량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데미지진과 레오파드 슬립온으로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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