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포근한 매력의 '차콜'…스타일링 비법 A to Z

[스타일 프리즘<16>] 부드러운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컬러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5.01.27 09:11  |  조회 20857
패션과 뷰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컬러'다. 컬러만 제대로 알아도 스타일리시한 '잇걸' '잇보이'가 될 수 있다. 당신의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스타일M의 '컬러 활용백서'를 공개한다.
숯을 뜻하는 '차콜(Charcoal)'은 검정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 목탄색을 의미한다. '차콜'은 블랙보다 포근한 느낌을 내며 밝은 그레이보다 한결 차분하면서도 도회적인 분위기를 풍겨 패셔니스타들이 계절불문하고 자주 애용하는 컬러다. 성숙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차콜을 센스있게 스타일링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차콜 활용백서 '뷰티편'=부드럽고 깊은 눈매 만드는 '차콜' 스모키 메이크업


/사진=Micheal Kors, Emporio Armany, Gucci, Versace
/사진=Micheal Kors, Emporio Armany, Gucci, Versace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차콜 메이크업이 훌륭한 대체 컬러가 될 수 있다. 블랙보다 한결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함 역시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차콜색으로 짙은 메이크업만 연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클 코어스가 연출했듯 쉬머펄의 브라운 섀도에 차콜 섀도로 아이 라인을 잡아주면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활용해도 좋을만큼 은은한 음영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하되 한층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블랙 아이라이너를 사용하기 보다는 차콜 컬러의 섀도를 눈 모양에 따라 넓게 펴발라주는 것이 좋다. 언더 아이라인을 따라 차콜 섀도를 발라주면 섹시하면서도 퇴폐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으니 참고한다.

◇차콜 활용백서 '패션편'=한겨울 패션에 포근함을 더하는 '차콜'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 DB, Vivienne Westwood Red Label, Vanessa Bruno
/사진=머니투데이 DB, Vivienne Westwood Red Label, Vanessa Bruno


밝은 그레이 컬러가 산뜻한 느낌을 자아낸다면 차콜 컬러는 좀 더 차분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낸다. 차콜은 블랙과 그레이 사이의 컬러이기 때문에 여성적인 분위기와 매니시한 느낌 모두 연출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차콜은 어떤 색과도 매치해도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 각종 포인트 컬러와도 궁합이 좋다. 벨트, 가방 등 패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레드 립과 같은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하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명도가 다른 그레이, 차콜, 블랙 컬러 세 가지를 모두 활용해 '톤온톤(Tone On Tone)' 스타일링을 연출해도 멋스럽다.

◇차콜 활용백서 '응용편'=차콜과 찰떡궁합인 컬러는?

/사진=Oscar de la Renta, Max Mara, Markus Lupfer, Viktor &amp; Rolf
/사진=Oscar de la Renta, Max Mara, Markus Lupfer, Viktor & Rolf


☞ 화려하고 이지적인 매력…"블루+차콜"
차가운 느낌의 블루와 포근한 차콜을 함께 매치하면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여성미가 풍긴다. 두 색 모두 세련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오피스룩에 활용하면 도회적인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 성숙미 넘치는 차콜도 발랄하게…"오렌지+차콜"
성숙한 분위기의 차콜 스타일링에 오렌지 컬러를 더하면 화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마커스 루퍼가 연출했듯 생기발랄한 오렌지 컬러의 원피스를 입었다면 차분한 차콜 컬러의 아우터를 걸쳐 스타일 균형을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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