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언제 운동해야 효과 좋을까?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5.01.28 08:56  |  조회 6109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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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건강과 몸매 가꾸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뉴욕타임즈에서 보도한 하루 중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에 대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즈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은 '공복 상태의 아침 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방이 연소되고 잠재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지난 2010년 벨기에 연구팀은 6주간 평소보다 30% 많은 열량과 50% 많은 지방을 섭취하게 한 뒤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1그룹은 과식 기간 동안 주로 앉아서 생활하도록 했으며 2그룹은 아침 먹은 후 격렬한 운동을, 3그룹은 아침밥을 먹지 않은 상황에서 격렬한 운동을 했다.

6주 뒤 1그룹은 평균 2.7kg 정도 체중이 늘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으며 근육에는 지방이 붙었다.

2그룹은 평균 1.4kg 정도 체중이 늘어나고 인슐린 문제도 나타났다. 반면 3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고 정상적인 인슐린 수치를 보였다.

이 연구를 진행한 벨기에 르뱅 가톨릭대학교의 피터 헤스펠 교수는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균형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같은 시간 더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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