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배출을 돕는 식품, 음식 짜게 먹는다면 '이것' 먹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5.01.30 14:11  |  조회 13940
/사진=Dubravko Sorić, [puamelia], jamonation, Sharon, Mollerus, Andrew Watson, jh_tan84, Lisa Risager in Flickr
/사진=Dubravko Sorić, [puamelia], jamonation, Sharon, Mollerus, Andrew Watson, jh_tan84, Lisa Risager in Flickr
나트륨 배출을 돕는 식품 7가지가 공개됐다.

최근 녹색소비자연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겨울에 특히 소비가 늘어나는 우동, 짬뽕, 칼국수 등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나트륨 1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의 40%를 차지하는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혈액 내로 수분을 끌어와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또한 칼슘 배출량을 높여 골다공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지만 나트륨을 섭취할 때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나나= 바나나는 1개당 사과 4배에 달하는 500mg의 칼륨이 함유돼있으며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칼륨이 풍부한 요구르트, 우유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배= 배에는 100g 당 약 170mg의 칼륨이 들어있어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으며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해 혈액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키위= 100g당 칼륨이 290mg 함유돼있어 매일 3개만 먹어도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중성지방인 '트리글리세드'라는 성분을 분해해줘 정상 범위의 혈압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검은콩= 검은콩 100g에는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1240mg이나 포함돼있다. 혈액 정화는 물론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검은콩에는 엽산,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감자= 감자는 100g당 396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쌀밥의 16배이다. 밥 대용으로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춰줘 동맥경화 환자들의 식단으로 활용하면 좋다.

◇브로콜리= 1개당 450mg의 칼륨이 들어있으며 임산부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낮춰주고 빈혈을 예방하는 엽산과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크롬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파= 양파는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고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양파의 '퀘르사틴' 성분은 뭉친 혈전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깨끗한 혈관을 만들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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