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입은 2015년 톰브라운 신상 컬렉션 점수는?

[스타일 몇대몇<1>] 세련된 매력의 전지현 'WIN'…깔맞춤한 모델보다 잘 입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5.03.02 09:59  |  조회 12707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머니투데이 DB, Thom Browne
/사진=머니투데이 DB, Thom Browne
지난해 6월 공개된 톰 브라운의 2015 리조트룩. 이 컬렉션에는 이번 시즌 트렌드인 미디스커트와 플라워 패턴의 의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1일 오전 전지현은 서울 강남 한샘 플래그샵 논현점에서 열린 한샘 2015 S/S 신혼 라이프스타일 제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전지현은 톰브라운 컬렉션에서 모델이 착용한 의상과 같은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2015년 트렌드 컬러인 루사이트 그린 컬러 트위드 원피스와 재킷을 매치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모델 드레이크 버네트의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전지현의 스타일링에는 몇점을 줄 수 있을까?

◇모델 드레이크 버네트의 스타일 스코어=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45점 우아한 느낌을 자아내는 트위드 소재와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선택. 5대5 가르마로 가지런히 빗어넘기고 안경을 써 이지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강조했다.

☞슈즈 55점 푸른빛이 감도는 원피스와 재킷에 잘 어울리는 민트빛 플랫 로퍼를 매치해 깔끔하면서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패션 액세서리 0점 민트색 슈즈에 잘 어울리는오키드 빛의 스타킹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신기엔 다소 어려운 아이템이기에 점수를 주지 않았다.

◇전지현의 스타일 스코어=센스 돋보인 '138점'

☞헤어스타일 67점 영화 '엽기적인 그녀' 시절 전지현의 상징이었던 긴 생머리는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전지현은 세련된 분위기의 미디엄 헤어를 자연스럽게 내려 깔끔한 느낌을 자아냈다.

☞슈즈 58점 전지현은 '톰 브라운' 트위드 원피스와 재킷을 입고 차분한 블랙 펌프스를 매치했다. 트위드 소재의 원피스의 질감이 포인트가 되는만큼 슈즈에서는 힘을 빼 균형을 맞춘 모습이었다.

☞패션 액세서리 13점 전지현은 실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인만큼 맨 다리를 노출해 화사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톰 브라운 2015 리조트 컬렉션 의상 스타일…최종 스코어는?

톰 브라운은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트위드 원피스 스타일링으로 100점 기록. 하지만 톰 브라운 의상을 실생활에 잘 맞게 스타일링해 분위기를 잘 살린 전지현, 138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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