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아기피부' 유지 비결…'424 세안법' 무엇?

[그녀들의 피부비법 <24>] 세수는 10분 이상…물·유산균 음료 등으로 '이너뷰티' 챙기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5.02.16 11:36  |  조회 13088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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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티는 커녕 모공 하나 보이지 않는 아기 피부를 유지하는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바쁜 스케줄과 두꺼운 메이크업에도 지치지 않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비법은 뭘까? 날이 갈수록 예뻐지는 수지의 뷰티 노하우를 들여다 봤다.

◇세수하는 시간 최소 10분…424 세안 방법은?

피부미인들의 공통점은 '클렌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것. 수지 역시 화장을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 특히 그녀는 자신만의 클렌징 비법으로 '424 세안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방송화면 캡처
424 세안법은 3단계에 걸쳐 클렌징하는 방법을 말한다. 각 단계별로 4분, 2분, 4분 동안 클렌징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먼저 오일 타입의 클렌저를 적당량 덜어 턱 밑, 볼, 코, 이마 순으로 4분 동안 롤링해 메이크업은 물론 모공 속에 침투한 미세 먼지까지 제거한다. 그 다음 거품 클렌저로 2분 종안 원을 그리듯 마사지 해준다. 마지막 클렌징 단계에서는 4분간 깨끗한 미온수로 세안제 잔여물이나 노폐물을 헹궈준다.

이 뿐만아니라 수지는 세수하는 데 특별히 신경을 쓴다고. 과거 한 방송에서 "정말 오래 씻는다"며 최소 10분동안 세수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긴 날에는 20분 이상 세수하며 트러블 부위를 집중 공략한다. 세수를 하면서 "(뾰루지야) 없어져라 없어져라"라며 주문을 외우는 것도 그녀만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이라고.

세안 후 물기를 제거할 때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얼굴에 남아 있는 물기를 톡톡 두드리며 흡수 시켜주면 수분감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물 틈틈이 마시고 숙면 취하기…유산균 음료로 '이너뷰티'까지

/사진=머니투데이 DB, tarotastic, rlcalamusa1 in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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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얗고 맑은 피부의 첫걸음은 단순하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고 숙면은 취해주는 것. 수지도 수분 보충을 위해 손에서 물통을 놓지 않으며 바쁜 스케줄에도 잠을 충분히 자려고 노력한다고. 아무리 피부에 좋은 제품을 바르고 피부과에서 고가의 관리를 받는다 해도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다면 피부는 이내 생기를 잃게 된다. 하루에 2리터 이상 물을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다.

또한 잠이 부족하면 낯빛이 어두워지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기 십상이다. 밤 10시~새벽 2시 사이는 피부 재생 시간으로 알려져있다. 이때 잠자리에 들어야 하루동안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하루 6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 피부 관리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잠들기 전에 얼굴에 팩을 해주는 것도 피부 재생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된다.

/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수지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산균 음료를 물처럼 마셔 장 활동이 활발하다고 말한 바 있다. 위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독소가 체내에 쌓이게 되고 이는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지처럼 장 활성을 도와주는 유산균 음료를 틈틈이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기름지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채소 등과 같은 섬유질 위주의 건강한 식단으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맑은 피부를 가꿀 수 있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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