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일 좀 했다고 허리에 통증이 온다면?

올바르게 서있기·걷기가 중요…굽은 자세 곧게 피면 숨은 키가 '쑥쑥'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5.02.19 13:05  |  조회 21180
오래 서있거나 잠깐만 걸어도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면 당신의 자세를 의심해보라. 패션, 뷰티 스타일에만 온 신경을 곤두세워도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그 멋이 나지 않는 법이다.

자세가 곧은 사람은 어떤 옷을 입어도 테가 나고 멋이 절로 우러난다. 걸음걸이 역시 마찬가지다. 당신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법을 소개한다.

◇'서 있는 자세'부터 제대로 잡자

/사진=EBS '생활백과' 부모 - 내 몸을 고치는 올바른 걷기 방송 화면 캡처
/사진=EBS '생활백과' 부모 - 내 몸을 고치는 올바른 걷기 방송 화면 캡처
서있는 자세의 발만 봐도 그 사람의 걸음걸이를 추측할 수 있다. 평소 걸음걸이가 발의 모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때문에 평소 팔(八)자로 걷는다거나 한 쪽 다리에만 힘을 싣는 경우가 많다면 당신의 몸은 이리저리 뒤틀려 비명을 지르고 있을 수 있다.

실제 O자 모양의 다리, 승모근 등의 체형은 잘못된 걸음걸이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있는 자세와 올바른 걸음걸이는 아름다운 체형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다.

☞올바르게 서있는 법

1. 발은 11자로 두고 발 안쪽에 힘을 준다.
2. 엄지발가락을 뺀 네 개의 발가락을 위로 든다.

발 안쪽 뼈가 두껍기 때문에 안 쪽으로 걸어야 체중 분배가 잘된다. 하지만 서 있는 자세와 올바르게 걷는 자세는 다르니 이 자세로 그대로 걸어서는 안 된다.

◇올바른 걸음걸이로 잃어버린 건강 되찾자

/사진=EBS '생활백과' 부모 - 내 몸을 고치는 올바른 걷기 방송 화면 캡처
/사진=EBS '생활백과' 부모 - 내 몸을 고치는 올바른 걷기 방송 화면 캡처
틈틈이 시간을 내서 걸음걸이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평소에 걸음걸이를 신경써서 올바르게 걷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르게 서 있는 자세는 올바른 걸음걸이의 시작이다. 올바르게 서 있는 자세를 마스터했다면 다음은 걸음걸이에 신경써보자.

☞올바르게 걷는 법

1. 발을 11자로 하고 양 다리와 양 발 안쪽을 붙인다.
2. 한 쪽 발은 뒤꿈치가 위를 향하도록 들고 다른쪽 다리는 무릎을 완전 편다.
(발을 들지 않은 다리는 일자로 완전히 펴는 것이 중요하다)
3. 가슴 윗 쪽을 앞으로 내밀어 발꿈치 중앙이 땅에 먼저 닿도록 발을 내딛는다.
(발보다 상체가 먼저 나가는 것이 핵심이며 발꿈치가 닿을 때 두 다리는 모두 1자가 되도록 무릎을 쭉 펴준다)
4. 발은 발꿈치-발바닥 앞 부분-발가락 순서로 땅에 딛는다.

◇구부정한 자세를 곧게 펴자…숨은 키가 '쑥쑥'

/사진=KBS '가애란의 알약톡톡2'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가애란의 알약톡톡2' 방송 화면 캡처
현대인들 대부분이 하루에 반나절 이상을 책상 앞에 앉아 컴푸터로 업무를 본다. 이 때 엉덩이를 빼고 앉아있거나 허리가 굽은 상태로 있다면 어느새 구부정한 자세가 굳어져 원래 키보다 작아보이게 된다.

이 경우 등 근육을 코르셋처럼 잡아줘 등과 허리를 곧게 펴주는 광배근 운동을 하면 숨은 키를 되찾을 수 있다.

☞숨은 키 찾아주는 '광배근 운동'
1. 두 팔을 앞으로 쭉 뻗어준다.
2. 등 뒤의 어깨뼈가 만난다는 느낌으로 안으로 모아준다.
3. 팔꿈치를 몸통 안 쪽으로 모아준다.
4. 정지동작은 1~1.5초 정도, 여성은 10회, 남성은 20회 정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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