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커진 신세계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이달 24일 개장

축구장 64개 크기 수도권 최대 아울렛으로 재탄생…국내·외 인기 패션브랜드 등 매장수 125개 늘어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5.02.17 11:19  |  조회 17703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 사진제공=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 사진제공=신세계사이먼



국내 최초 프리미엄 아울렛인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이 1년 3개월간의 확장공사를 마치고 오는 24일 대대적인 개장행사를 진행한다. 부지면적이 축구장 64개를 합쳐놓은 규모로 '수도권 최대'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수식어까지 꿰찼다.

17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경기 여주시 프리미엄아울렛은 이번 확장을 통해 종전 부지면적 26만4000㎡(8만여평), 매장면적 2만6000㎡(8000여평)이던 규모가 부지면적 46만3000㎡(14만여평), 매장면적 5만3000㎡(1만6000여평)로 2배 정도 넓어졌다. 입점 브랜드수도 145개에서 270여개로 늘었다.

확장한 공간에는 '지방시', '휴고보스', '알레그리', '브루넬로 쿠치넬리', '보티첼리', '마쥬' 등 해외 명품브랜드를 비롯해 중국인 관광객 등에게 인기가 많은 '마인', '미샤', '오브제', '오즈세컨', '무이', '럭키슈에뜨' 등 국내 대표 패션브랜드가 들어선다. '블랙야크', '살로몬', '캘러웨이골프', '나이키골프', '데상트', '뉴에라' 등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도 입점한다.

여기에 '빈', '프렌치캣', '리바이스키즈', '리틀달란트', '톰키드' 등 유아동 패션도 대폭 강화했다.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해 바오차이, 천서리 막국수, 공차, 구슬함박, 생어거스틴 등 맛집도 대거 유치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확장을 계기로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을 미국 뉴욕 '우드버리 아울렛', 일본 도쿄 '고템바 아울렛' 등과 같이 연간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 요지에 들어서 있으며 지난 2007년 6월 개장했다. 이듬해인 2008년 한 해 동안 방문객 250만명이 찾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으로 꼽히기도 했다.

연간 방문객수는 2011년 5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또 연간 6000억원대 경제효과와 1만여명 고용유발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해 왔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지난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외국인 관광객 20만명이 찾았는데 올해는 50만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적인 쇼핑 명소로 육성해 여주를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확장 개관을 기념해 대규모 경품이벤트도 연다.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추첨을 통해 '인피니티 Q60 컨버터블', '닛산 주크' 등 수입 승용차를 비롯해 버버리, 코치, 마이클코어스 핸드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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