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D-1, '래지상'이 뽑은 '최악의 영화'는?

머니투데이 양승희 기자  |  2015.02.22 17:46  |  조회 4134
아카데미 시상식 D-1, '래지상'이 뽑은 '최악의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최악의 영화를 뽑는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의 수상작으로 '세이빙 크리스마스'이 선정됐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측은 21일(현지시간) 지난해 최악의 작품으로 '세이빙 크리스마스'를 꼽았고 최악의 감독으로는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의 마이클 베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이빙 크리스마스'는 최악의 영화뿐만 아니라 남우주연상(커크 카메론), 최악의 커플상(커크 카메론과 그의 자아), 각본상까지 4개 부문에 선정됐다.

이밖에 '아더 우먼' '섹스 테이프'에 출연한 카메론 디아즈가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익스펜더블3', '트랜스포머4'의 켈시 그래머가 최악의 남우조연상, '닌자터틀'의 메간폭스가 최악의 여우조연상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1981년 처음 시작된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는 해마다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최악의 영화'를 선정해 작품상 및 남녀주연상을 발표하는 행사로 줄여서 '래지상(Razzie Awards)'이라고도 불린다.

한편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2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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