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컬렉션, 순수와 도발의 경계를 넘나들다

뉴욕서 프란시스코 코스타(Francisco Costa)의 2015 Fall 여성 런웨이 쇼 열려…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5.02.25 10:20  |  조회 3866
/사진제공=ⓒ 2015 Neil RasmusBFAny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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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 컬렉션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트라이베카의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시스코 코스타(Francisco Costa)의 2015 가을 런웨이 쇼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 의상들은 간결하면서 서로 대조되는 비율을 조합해 순수와 도발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특히 독특한 질감의 가죽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울 소재를 사용한 트렌치코트와 피(pea)코트가 눈길을 끌었다.

자연스러운 여성미를 자아내는 컬러들을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표현하고 여기에 블랙, 딥그린, 테라코타, 퍼플, 버건디 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강렬함을 더했다.

스테이트먼스(statement) 액세서리로 거듭난 톨 스트레치 스웨이드와 스트레치 나파 스퀘어 토 부츠, 이번 시즌에서 클러치로 재탄생한 캘빈클라인 고유의 체인 링크 '캘빈' 백, 송진이나 셸 소재의 스트랩이 달린 새들 백과 크로스 백 역시 런웨이를 장식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제공=ⓒ 2015 Billy FarrellBFAnyc
/사진제공=ⓒ 2015 Billy FarrellBFAnyc
이날 진행된 컬렉션에는 최근 뮤지컬 캬바레(Cabare)를 통해 브로드웨이에 화려하게 데뷔한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녀는 캘빈클라인 컬렉션 2015 Pre-Fall 룩인 아이보리 레더 패치워크 재킷과 니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시에나 밀러 외에도 레이첼 기네스(Rachel Chandler Guinness), 키아라 페라그니(Chiara Ferragni), 할리 뉴튼(Harley Viera Newton), 사우디 공주 디나 압둘라지즈(Deena Abdulaziz), 토미 톤 (Tommy Ton), 하넬리 무스타파타(Hanelli Mustaparta), 브라이언 보이(Bryan Boy), 모델 아이린 등 세계 각 국에서 모인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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