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속눈썹 길이는? "너무 길면 역효과 난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2.27 13:41  |  조회 5253
/사진=Andy Rennie in flickr
/사진=Andy Rennie in flickr
최적의 속눈썹 길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속눈썹이 길어야 눈매가 또렷하고 예뻐보인다는 속설이 있다. 이에 여성들은 마스카라를 이용해 풍성하고 긴 속눈썹을 연출하기도 한다.

최근 최적의 속눈썹 길이가 눈을 떴을 때 그 폭의 3분의 1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틀랜타 조지아 기술연구소의 데이비드 후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 눈의 크기는 2cm 가량으로 속눈썹이 길수록 눈도 크며 평균 속눈썹 길이는 눈 너비의 3분의 1이다.

또한 이들은 속눈썹 길이와 눈 속 공기흐름 사이에 연관성을 밝혀내는 실험에서 속눈썹이 바람의 흐름을 안구 표면에서 떨어트리는 일종의 과속 방지턱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속눈썹이 없다면 안구 건조, 박테리아 등 미세 입자의 침입에 취약해진다. 속눈썹이 너무 길어도 깔때기로 눈에 바람을 불어넣는 것 같은 현상이 생겨 안구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며 "촘촘하고 휘어진 인조 속눈썹으로 안구를 보호할 수 있으며 건조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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