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건강 챙기는 아이템, '하이힐+미니스커트' 최악의 조합…왜?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3.04 09:46  |  조회 3625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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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자연스레 옷차림에도 신경쓰게 된다. 스타일에만 집중하다 보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봄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봄 건강 챙기는 아이템 첫 번째는 끈이 넓은 핸드백이다. 끈이 넓은 가방을 메면 상체 불균형을 막을 수 있으며 골반이 변형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가방의 무게는 체중의 5%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화장품 파우치부터 각종 스마트 기기, 다이어리 등으로 무거워진 핸드백을 한쪽으로만 메면 핸드백 끈이 어깨 관절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두 번째는 낮은 굽의 신발이다. 하이힐은 키가 커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높은 굽은 발목을 과도하게 긴장시켜 발목 불안정성을 유발한다. 발을 살짝만 헛디뎌도 발목이 꺾여 관절이 붓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엄지 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 등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오래 신으면 좋지 않다.


마지막 아이템은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는 옷이다. 특히 봄마다 유행하는 미니스커트는 몸의 체온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생리 불순, 자궁 불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관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동시에 착용하면 무릎 관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하이힐의 좁고 높은 굽은 무릎의 부담을 증가시켜 연골을 약하게 만드는데, 미니스커트 착용으로 관절까지 뻣뻣해지면 부상 위험 증가하기 때문이다.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에는 담요 등을 챙겨 틈틈이 보온에 신경써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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