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아우터' 하나로 훈남되는 스타일링 TIP 3

[옴므파탈 시크릿<32>]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캐주얼한 '블루종'…터프한 '필드 재킷'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민지 기자  |  2015.03.06 09:53  |  조회 11343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 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햇볕이 따스해지고 차가운 바람이 잦아들면서 봄 기운이 느껴진다. 긴 겨울을 함께한 무겁고 칙칙한 코트, 패딩과는 이제 작별할 시간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한 봄 아우터에 저절로 눈길이 간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트렌치코트부터 트렌디한 블루종, 터프한 매력의 필드 재킷까지. 길지 않은 봄, 세련된 훈남으로 거듭날 수 있는 산뜻한 봄 아우터 스타일링 비법 3가지를 전수한다.

Tip 1. 클래식한 남자의 선택 '트렌치 코트'

/사진=berluti, balenciaga, gucci, margaret howell
/사진=berluti, balenciaga, gucci, margaret howell
간절기에 유용한 아이템이자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바로 트렌치 코트다. 포멀한 무드는 물론 캐주얼한 매력도 있어 나들이에도 출근길에도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직선으로 떨어지는 라인의 트렌치 코트는 어디에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어떤 아이템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약간의 차별화를 두고 싶다면 컬러에 포인트를 줄 것. 산뜻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기본에 가까운 베이지, 그레이, 네이비 컬러 트렌치 코트만으로도 충분히 세련된 봄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데님 셔츠와 청바지로 멋스러운 청청 패션을 완성하고 그 위에 베이지 트렌치 코트를 걸치면 멋스러운 나들이 패션이 완성된다. 발목이 살짝 보이는 턴업 팬츠로 캐주얼한 매력을 더할 수 있으며, 셔츠와 스트레이트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클래식한 오피스룩으로 손색이 없다.

Tip 2. 트렌디한 남자의 선택 '블루종'

/사진=acne studios, fendi, gives hawkes, j crew
/사진=acne studios, fendi, gives hawkes, j crew
블루종은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이다. 소재나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으니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에 따라 적절한 블루종을 매치하면 완벽한 봄 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광택이 흐르는 소재의 블루종은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하면 편안한 매력을 배가할 수 있다. 부드러운 스웨이드나 광택이 약한 유연한 가죽 소재의 블루종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포멀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칼라가 있는 블루종을 선택하면 된다.

Tip 3. 진정한 옴므파탈의 선택 '필드 재킷'

/사진=berluti, canali, margaret howell
/사진=berluti, canali, margaret howell
'야상'이라는 이름이 더욱 익숙한 필드재킷은 실용적이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이 풍겨 봄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다. 최근에는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컬러와 소재, 실루엣의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가벼운 코튼 소재의 필드재킷은 봄은 물론 초여름까지도 입을 수 있다. 부드러운 저지 소재는 탁월한 착용감과 함께 빈티지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허리 라인이 잡힌 실루엣의 필드재킷은 경쾌하고 세련된 매력을 자아내 비즈니스 캐주얼룩에 추천한다. 카무플라주 등 개성있는 패턴이 가미된 필드재킷과 검은색 스트레이트 팬츠를 매치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심플한 디자인의 필드재킷을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조거팬츠와 함께하면 색다른 분위기의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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