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D-1, 고백 성공률 높이는 남자들의 패션은?

신사·소년·트렌드세터, 입맛따라 고르는 화이트데이 남자 데이트룩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5.03.13 07:45  |  조회 10502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만한 비장의 스타일이 없어 옷장 앞에서 망설이고 있을 당신을 위해 화이트데이 데이트룩을 소개한다. 평소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멋스럽고 깔끔한 스타일링으로 고백 성공률을 높여보자.

◇정중한 신사 느낌…클래식한 댄디룩


/사진=Cerruti, Gucci, Margaret Howell, Canali
/사진=Cerruti, Gucci, Margaret Howell, Canali
평소 매너 좋고 차분한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면 진중한 분위기의 댄디룩을 입어보자. 특히 평범한 아이템으로 시크한 룩을 완성하는 '놈코어룩'이 대세인 요즘은 특별히 화려한 아이템 없이 간단한 기본 아이템만으로도 클래식한 신사로 거듭날 수 있다.

댄디룩의 정석은 밀착되지 않는 슬림한 슬랙스에 티셔츠나 셔츠를 매치하는 것이다. 컬러는 화이트 앤 블랙, 그레이, 네이비와 같이 차분한 무채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밋밋해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컬러, 질감이 돋보이는 작은 소품을 활용하자.

아우터로는 그 자체만으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기본적인 트렌치 코트나 단정한 싱글코트, 테일러드 재킷을 선택하자. 지나친 디테일 욕심은 자칫 전체적인 스타일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한다.

◇귀엽고 활동적인 매력…발랄한 캐주얼룩


/사진=Gieves & Hawkes, 머니투데이 DB, Fendi
/사진=Gieves & Hawkes, 머니투데이 DB, Fendi
소년같이 활기찬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귀여운 캐주얼룩을 연출해보자. 차분한 댄디룩을 즐겨입는다면 팬츠나 아우터에만 살짝 변화를 줘도 캐주얼룩으로 변신할 수 있다. 슬랙스 대신 데님 팬츠를 선택하거나 싱글코트나 재킷 대신 블루종과 점퍼를 선택하면 금세 생기 넘치는 소년이 된다.

하지만 캐주얼룩을 지나치게 어려보이지 않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스타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깔끔한 슬랙스를 입었다면 활기찬 패턴의 상의와 활동적인 느낌을 주는 점퍼를 매치하고 배우 하석진과 같이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스웨트 셔츠를 선택했다면 가죽 블루종으로 시크하고 묵직한 느낌을 더하자.

◇개성 어필하고 싶다면…돋보이는 트렌디룩

/사진=Antonio Marras,Brioni, Burberry Prorsum, Canali
/사진=Antonio Marras,Brioni, Burberry Prorsum, Canali
평소 패션 센스가 넘치는 자신의 매력을 맘껏 뽐내고 싶다면 개성이 듬뿍 담긴 트렌디룩으로 승부를 볼 것. 2015년 패션 트렌드인 패턴, 조거팬츠 등을 적극 활용해보자. 어디서든 돋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형을 보완하거나 소품만으로도 당신만의 개성을 어필해 그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면 잔잔한 패턴이 돋보이는 더블 브레스트 슈트와 센스 있는 행커치프로 완벽한 룩을 선보이거나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블루종이나 패턴 팬츠로 센스를 더하자. 패턴 활용에 익숙지 않다면 스카프나 패턴 디테일의 티셔츠 등으로 작은 부분부터 시도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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