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주꾸미 효능, 피로회복·다이어트 도와…"최고의 궁합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3.19 16:51  |  조회 3048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제철 맞은 주꾸미의 효능이 화제다.

주꾸미는 3월 중순부터 5월이 제철이다. 이 시기에는 주꾸미의 알이 통통하게 차오르고 육질이 쫄깃해져 맛이 좋다.

주꾸미는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간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봄철 춘곤증에 좋은 건강 식품이다.

특히 주꾸미는 100g당 열량이 47kcal에 불과하며 필수아미노산은 풍부해 다이어트 음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주꾸미는 뇌발달에 좋은 DHA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기억력 향상이나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에도 좋은 음식이다.

주꾸미를 꾸준히 먹을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주꾸미의 먹물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는 항암 효과와 함께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

주꾸미는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 주꾸미의 타우린과 불포화지방산이 돼지고기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한다. 채소의 비타민C는 주꾸미의 철분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므로 주꾸미를 먹을 때는 채소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