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의 효능, 다이어트·춘곤증에 탁월…"봄 두릅은 金"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3.26 09:07  |  조회 3217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봄 제철을 맞은 두릅의 효능이 화제다.

'봄 두릅은 금이고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말처럼 봄 두릅은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어 '산채의 제왕'이라고 불린다.

두릅은 일반적인 봄나물에 비해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다. 비타민 A, C, 칼슘, 섬유질 함량 등이 높아 여성에게 효과적이며 특히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두릅에 들어있는 사포닌과 비타민 C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해 혈당과 혈중지질을 낮춰 당뇨병 환자에도 좋다.

또한 두릅은 몸에 활력을 공급해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춘곤증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무기력증· 위장병·신경쇠약·저혈압·신장병·간 질환 등 여러 병에도 특효약이다.

두릅은 향을 즐기는 산채로,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준 후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 채소실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두릅은 살짝 데쳐서 쓴맛과 떫은 맛을 제거한 후 초고추장을 찍어 먹거나 무쳐서 먹으면 고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쇠고기와 꼬치에 끼운 두릅적을 지져 먹기도 하며 술을 담그어 약술로 복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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