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독일 '버켄스탁' 국내 판매…'플래그십매장' 낸다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매장 등 유통채널 다각화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5.03.29 10:02  |  조회 5544
오규식 LF 사장(왼쪽)과 올리베르 라이히허트 버켄스탁 최고경영자(CEO)/사진제공=LF
오규식 LF 사장(왼쪽)과 올리베르 라이히허트 버켄스탁 최고경영자(CEO)/사진제공=LF
LF가 독일 캐주얼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의 국내 공식 수입·판매 사가 됐다. 백화점 단독 매장은 물론 가두 플래그십스토어(브랜드 대표매장)도 출점할 계획이다.

LF는 지난 27일 압구정동 본사에서 오규식 LF 사장과 올리베르 라이히허트 버켄스탁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버켄스탁 국내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버켄스탁은 올해 상반기에 단독 매장으로 주요 백화점에 출점할 계획이며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가두 플래그십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LF에서 운영하는 편집숍 '라움 에디션'(RAUM edition)과 '라움 에디션 온라인몰'(www.raumedition.co.kr)을 통해 다양한 유통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LF, 독일 '버켄스탁' 국내 판매…'플래그십매장' 낸다
버켄스탁은 1774년 독일의 신발 장인 요한 아담 버켄스탁이 창립한 브랜드로 '발이 가진 본연의 기능을 보호하면서 가장 편안한 신발을 만든다'는 브랜드 이념 하에 장인 정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1차 세계대전 중 부상병들을 위한 신발 제작을 담당하며 치료 목적의 의료용 신발부문에도 경쟁력을 갖췄다. 버켄스탁은 전 연령층에 고루 인기를 끌며 캐주얼 신발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버켄스탁은 기존 주력 아이템인 여름 샌달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가장 큰 강점인 편안함과 스타일을 살린 컴포트 슈즈, 워크 슈즈, 부츠 등 계절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히허트 버켄스탁 CEO는 "버켄스탁은 최근 전세계 놈코어 패션 열풍 속에서 트렌드세터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LF의 브랜드 전개 노하우와 다양한 유통 전략을 통해 버켄스탁이 한국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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