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자를까 말까?"…스타들의 앞머리 스타일링

시스루뱅·사이드뱅·긴 앞머리…얼굴형에 따른 스타일 선택은 필수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4.09 08:57  |  조회 41592
거울 앞에 설 때마다 '앞머리를 자를까 말까'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앞머리는 있거나 없거나의 차이와 스타일에 따라 풍기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 고민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형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 유행하는 스타일을 따라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여성들의 반복되는 고민 '앞머리'.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커버하는 앞머리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발랄하고 청순한 '시스루 뱅'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최근 이마를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시스루 뱅'이 몇년 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한때 유행했던 답답한 라운드뱅에 비해 인상이 밝아보이고 스타일링이 간편해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별한 별다른 기술 없이 옆으로 넘기기만 해도 멋스럽다.

이마가 보일 듯 말 듯한 시스루 뱅은 양끝으로 갈수록 길어져 옆머리카락 라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형태를 띤다. 특히 동그랗거나 각진 얼굴형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넓은 이마를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어 얼굴이 작아보인다.

시스루 뱅은 꾸미지 않은 듯 청순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어려보이는 느낌을 낸다. 때에 따라 앞머리를 내리기도 없애기도 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동안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앞머리 끝을 살짝 C컬로 웨이브를 넣어 깔끔하게 정돈해보자.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사이드 뱅'
/사진=머니투데이 DB, 문화창고
/사진=머니투데이 DB, 문화창고
앞머리를 기르는 많은 여성들이 한번씩 겪는 고비가 있다. 바로 앞으로 내리기도 귀 뒤로 꽂기도 애매한 마의 콧등 구간. 이럴 때 많이 하는 스타일이 '사이드 뱅'이다. 사이드 뱅은 긴 앞머리를 눈에 찔리지 않도록 옆으로 넘기는 스타일을 말한다. 눈썹 밑으로 길게 내려온 앞머리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특히 동그란 얼굴형을 커버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간 앞머리는 우아하고 여성스럽다.

사이드 뱅은 가르마의 비율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풍긴다. 성숙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원한다면 한쪽으로 많은 양의 머리를 빼 9:1 비율을 시도해보자. 이때 한쪽 귀 뒤로 앞머리를 넘기거나 양쪽 모두 넘기면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머리숱과 얼굴형, 이마 모양에 따라 7:3, 6:4 등의 비율로 변화를 주면 누구나 잘 어울리는 사이드 뱅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이드 뱅은 이마에 딱 붙이면 오히려 어색하고 촌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스타일링기를 사용해 살짝 띄워주는 것이 좋다.

◇도도하고 세련된 '긴 앞머리'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남자들의 변함없는 로망 중 하나인 앞머리 없이 긴 생머리. 청순함을 부각시키긴 하지만 밋밋한 것도 사실이다. 긴 생머리가 단조롭다면 일명 '여신 앞머리'로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이 스타일은 길게 내려온 앞머리를 뒤로 자연스럽게 넘겨 여성스러운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특히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모든 얼굴형과 잘 어울리지만 헤어 라인이 M자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이 더 넓어 보이고 남자다운 이미지를 풍길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숱이 많은 쪽 앞머리에 웨이브를 살짝 넣으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처럼 뒷머리와 옆머리를 한쪽으로 몰아 넘기면 청순한 매력을 한층 더할 수 있다. 머리를 묶을 때는 긴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수 있도록 앞머리는 남기고 묶는다. 이때 앞머리에 컬을 살짝 주면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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