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벚꽃축제"…연인 마음 사로잡는 데이트 룩은?

스커트·트렌치코트·데님 팬츠…꽃보다 눈부신 벚꽃놀이 데이트룩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4.12 09:15  |  조회 9707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 축제 시즌이 다가왔다. 지난 10일 개막한 여의도 벚꽃축제에도 많은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이라면 약속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데이트 패션. 연인과의 특별한 벚꽃 데이트를 계획한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화사한 벚꽃 아래서도 돋보일 수 있는 벚꽃 데이트 패션을 소개한다.

◇벚꽃처럼 사랑스럽고 화사하게…'스커트'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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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아 기다리던 그와의 데이트,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스커트와 원피스로 사랑스러움을 더해보자. 특히 플레어 스커트는 귀엽고 상큼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 데이트룩에 더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짧은 길이의 스커트는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무릎까지 내려오는 미디움 길이는 클래식하면서 청순해 보인다.

봄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싶을 땐 그룹 EXID 하니, 배우 한예리와 같이 파스텔 톤 상의와 스커트를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드럽고 화사한 파스텔 컬러가 얼굴빛을 더욱 화사하게 밝혀줄 수 있을 터. 특히 니트, 블라우스, 스웨트 셔츠 등을 매치하면 로맨틱한 스프링룩을 완성할 수 있다. 아직 일교차가 큰 계절인 만큼 파스텔 컬러의 아우터를 걸치는 것도 멋스럽다.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 완성…'트렌치코트'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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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에서 트렌치코트를 걸친 사람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한 벌의 트렌치코트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전체적인 룩의 스타일지수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티셔츠와 팬츠 등의 캐주얼한 조합에도 멋스러운 포인트가 될 수 있어 벚꽃놀이 패션으로 제격이다. 배우 성유리와 같이 흰색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 진, 스니커즈에 트렌치코트를 걸쳐 쿨한 놈코어 룩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꾸미지 않은 듯 스타일리시해 연인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트렌치코트 안에 원피스를 매치하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뽐낼 수 있다. 이때 트렌치코트보다 짧은 길이의 원피스는 귀엽고 섹시하며, 긴 길이의 원피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트렌치코트 특유의 샌드색이 노숙해 보일 수 있어 입기가 꺼려진다면 색감이 더해진 트렌치코트를 추천한다. 배우 임주은은 핑크색 트렌치코트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했다. 벚꽃을 연상시키는 플라워 패턴 트렌치코트와 하이힐,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해 청순하고 화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편안한 데이트룩…루즈핏 '데님 팬츠'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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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은 계절과 상관없이 사랑받는 소재다. 좀더 편안한 데이트룩을 원한다면 다리를 꽉 조이는 스키니진 대신 품이 느슨하고 넉넉한 데님 팬츠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최근 놈코어 열풍에 복고 분위기가 물씬 나는 디스트로이드 진, 와이드 팬츠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디스트로이드 진은 헤짐의 정도와 상의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어필하고 싶다면 헤짐의 정도가 적은 팬츠에 심플한 셔츠를 매치해보자. 밑단을 롤업해 귀여운 느낌을 배가하는 것이 포인트.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해 데이트 룩으로 손색없다.

체형적 보완 뿐 아니라 편안하고 여유로운 데이트룩을 원한다면 데님 와이드 팬츠도 좋은 선택이다. 종아리 부분이 넓게 퍼져 답답하지 않고 하이힐을 신지 않아도 다리를 길고 날씬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한다. 다리가 짧아 보이고 뚱뚱해 보일까 염려된다면 배우 전소민처럼 플랫폼 스니커즈를 매치해보자. 야외활동에도 부담없이 착화감이 편안해 연인과의 벚꽃 데이트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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