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vs 김고은, '블랙룩' 스타일링…승자는?

[스타 vs 스타<119>] 매니시한 스트라이프 '김혜수' VS 페미닌한 시스루 '김고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4.25 09:31  |  조회 7048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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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지만 검은색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어느 곳에나 무난하게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기 때문. 화사하지는 않지만 어떤 옷에 매치해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스타일링에 따라 섹시함, 시크함 등을 나타낼 수 있으며 패턴과 디테일 등을 활용해 트렌디하고 여성스러운 패션을 만들 수 있다.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차이나타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같은 듯 다른 블랙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김혜수는 시크하고 매니시한 분위기를, 김고은은 시스루 소재가 더해진 검정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아찔한 매력을 뽐냈다.

김혜수는 패턴이 더해진 흰색 상의와 와이드 팬츠, 재킷을 착용했다. 특히 가로와 세로 배열이 섞인 스트라이프가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김고은은 검정 원피스에 시스루 블라우스, 하이힐을 매치해 멋스러운 올블랙룩을 완성했다.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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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는 검정 와이드 팬츠와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를 매치해 시크한 블랙 룩을 완성했다. 흰색 바탕에 더해진 큼직한 줄무늬가 김혜수 특유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한 하이웨이스트라인의 팬츠에 하이힐을 매치해 긴 다리를 부각시켰다. 다리 라인을 따라 완벽하게 핏되는 스타일로 세련미를 더했다. 여기에 네이비 컬러 재킷을 걸쳐 모던한 분위기를 한껏 풍겼다. 그녀는 차분하게 넘긴 숏컷 헤어스타일에 은색 롱귀걸이를 착용해 색다른 포인트를 줬다.

김고은은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블랙 시스루 원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이나 칼라의 시스루 블라우스에 검은색 톱, 그 위에 원피스를 매치한 센스가 돋보였다. 주머니 덮개 장식이 허리라인을 드러냄과 동시에 귀엽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또 그녀는 왼쪽 귀에만 롱귀걸이 착용해 페미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단정하게 넘긴 헤어스타일과 스트랩 하이힐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발목을 끈으로 묶은 디자인이 그녀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배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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