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요즘 대세는 '주얼리 레이어링'

반지·목걸이·팔찌…다양한 디자인 제품 센스있게 매치하는 법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4.24 09:46  |  조회 9322
따스한 봄바람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날씨다. 한층 가볍고 화사해진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간편한 방법으로 특별함을 더해주는 '주얼리 레이어링'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봄 스타일링의 한 끗을 결정하는 '주얼리 레이어링'에 대해 살펴봤다.

◇반지 레이어링…세트 아이템 활용해 '따로 또 같이'


/사진=스와로브스키, 아가타, 머니투데이 DB <br />
/사진=스와로브스키, 아가타, 머니투데이 DB
여러 개의 주얼리를 믹스 매치해 착용하는 레이어링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주얼리 레이어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 자칫하면 이미 소장하고 있는 아이템과 조화롭지 못하고 어색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장 손 쉬운 레이어링 방법은 얇은 반지들을 여러 손가락에 나눠끼는 방법이다. 하지만 조금 더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굵기가 다른 반지들을 매치하는 것도 좋다.

옐로나 핑크 골드, 골드와 실버, 크리스탈 등 컬러가 다른 반지를 레이어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진주나 원석 반지 등의 조합은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겨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준다.

또는 열 손가락 화려한 네일 아트와 함께 링 레이어링을 즐기고 싶다면, 취향과 기분에 따라 착용을 달리 할 수 있는 링 세트에 주목하자. 여러 개를 한번에 착용하거나 여러 손가락에 따로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목걸이 레이어링…길이·굵기 다른 아이템으로 다채롭게


/사진=제이에스티나, 노블레스, 머니투데이 DB <br />
/사진=제이에스티나, 노블레스, 머니투데이 DB
목걸이 레이어링은 특히 브이네크라인이나 오프 숄더처럼 목선이 드러나는 의상에 잘 어울린다. 굵기가 가는 목걸이를 여러 개 겹쳐 착용하면 여성스럽고 산뜻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페미닌룩에 미니펜던트 목걸이를 착용하면 한층 더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한지민, 송혜교와 같이 실처럼 얇은 목걸이를 여러 개 레이어드해 네크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작고 귀여운 펜던트는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으며 두께감 있는 목걸이는 스타일에 따라 포인트 주기에 좋다. 두 아이템을 레이어링해 은은하고 깊은 멋을 내보는 것도 좋다. 화려한 느낌을 뽐내고 싶다면 여러 개의 얇은 목걸이에 큰 펜던트로 포인트를 더해보자.

◇시계·팔찌 레이어링…컬러·소재 다르게 매치해 색다른 분위기 연출

/사진=머니투데이 DB, 베이비 지, 레인보우 지숙 트위터, 애프터스쿨 리지 인스타그램 <br />
/사진=머니투데이 DB, 베이비 지, 레인보우 지숙 트위터, 애프터스쿨 리지 인스타그램
팔찌는 여러 개의 실팔찌를 겹쳐 착용하는 것부터 다른 컬러, 소재 등을 믹스매치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레이어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 간의 조화. 심플하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돋보이는 것이 좋다.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처럼 흰색 손목시계와 여러 개의 팔찌를 매치하는 것도 멋스럽다. 비비드한 컬러의 시계는 단독으로 착용해도 세련돼 보인다. 하지만 그룹 레인보우의 지숙처럼 얇은 실팔찌와 함께 레이어드하면 한층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높일 수 있다.

가죽 소재의 팔찌는 시계와 매우 잘 어울리며 니트, 실팔찌와도 찰떡궁합이다. 특히 메탈 소재의 시계와 잘 어울리며 선명한 컬러 팔찌와 매치하면 키치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컬러에 따라 여성스럽고 남자다운 느낌을 한 번에 풍기는 금속 뱅글 팔찌도 중성적인 매력을 뽐낼 수 있어 좋은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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