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튼힐' 신고 '실용성'과 '멋' 두 마리 토끼 잡아볼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패션 아이템 매치…180도 다른 분위기 연출

머니투데이 스타일M 민가혜 기자  |  2015.05.04 08:31  |  조회 6398
'키튼힐(Kitten Heel)'이란 새끼고양이(Kitten)과 뒤꿈치를 나타내는 영어 단어인 'Heel'의 합성어로 3~5cm 굽의 여자 구두를 가리킨다. 플랫슈즈보다 높고 하이힐보다는 낮은 굽으로 실용성과 멋 두 가지를 동시에 지닌다. 상황에 따라 알맞은 디자인의 키튼힐을 선택해 드라마틱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스러운 데이트룩 연출하고 싶다면...'메리제인'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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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나들이를 갈 예정이라면 사랑스러우면서 오래 걷기 좋은 신발을 추천한다. 메리제인 키튼힐은 귀엽고 여성스러운 무드를 자아내 원피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 여성스러운 플레어원피스에 앞코가 둥글고 뒷굽이 두꺼운 메리제인 키튼힐을 매치하면 완벽한 데이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앞코가 날카롭고 스트랩이 얇은 메리제인을 매치하면 섹시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우아하거나 시크한 오피스룩...'스틸레토 & 청키'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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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프로페셔널한 직장 여성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스틸레토 키튼힐을 선택해보자. 미디스커트에 예리한 스틸레토 키튼힐을 매치하면 레이디라이크 룩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격식이 있으면서 활동적인 느낌을 내고 싶다면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에 청키한 키튼힐이 좋다. 매니시한 수트에 여성스러운 스틸레토힐을 매치하면 중성적인 느낌의 세련된 직장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발랄한 등교 패션...'로퍼 & 옥스포드'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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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퍼와 옥스퍼드 키튼힐은 캐주얼한 느낌의 여대생 룩에 제격이다. 미니스커트나 스키니진에 매치하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로퍼나 옥스퍼드 키튼힐은 발등을 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리가 짧아보일 수 있어 하의 코디에 신경써야 한다. 신발과 같은 색상의 양말을 매치하거나 발목을 드러내는 스키니진을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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