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파리-잘츠부르크 컬렉션의 밤
글램미디어 기자 | 2015.04.15 15:2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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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지난 3월말 뉴욕에서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2014-15 파리-잘츠부르크 공방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쇼는 샤넬 하우스가 칼 라거펠트의 독보적인 예술적 감각과 혁신적인 시도를 뉴욕에 옮겨 놓은 세 번째 무대.
지난 12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18세기 성에서 첫 선을 보였던 파리-잘츠부르크 쇼를 재구상해,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샤넬은 파리-잘츠부르크 컬렉션의 배경으로 단색의 살롱과 18세기 및 현대적 감각이 적절히 조합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쇼가 끝나고 곧이어 책장이 열리며 비밀 통로가 모습을 드러냈고, 그곳을 따라 간 하객들 눈앞에 샹들리에 장식이 달린 벨벳 연회장으로 꾸며진 프라이빗 클럽 공간이 펼쳐졌다.
하객들은 칼 라거펠트가 파리-잘츠부르크 컬렉션에 맞춰 연출 및 감독 작업을 해 완성시킨 단편영화 ‘환생’ 특별 상영회에 초대 받기도 했다. 칼 라거펠트는 최신작 ‘환생’을 통해,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이자 샤넬 하우스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퍼렐 윌리엄스와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냈다. 퍼렐 윌리엄스는 ‘환생’의 OST인 ‘CC The World’를 직접 작사-작곡했으며, 2014-15 파리-잘츠부르크 공방 컬렉션의 얼굴인 카라 델레바인과 함께 ‘환생’의 주연으로도 활약했다. 상영이 끝난 뒤, 퍼렐 윌리엄스가 하객들에게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샤넬 앰버서더 바네사 파라디와 안나 무글라리스, 퍼렐 윌리엄스, 비욘세, 줄리안 무어, 제랄딘 채플린, 패티 스미스, 다코타 존슨, 릴리-로즈 뎁, 릴리 콜린스, 딜런 펜, 뱅크스도 참석했다.
[Glam Media Korea] 2015년 4월 1일 샤넬 제공 www.gla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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