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주니어, 스포츠 아동브랜드 '몰티'로 재탄생

26년 아동브랜드 노하우에 스포츠 전략 더해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5.04.26 17:07  |  조회 3713
몰티 매장 전경/사진제공=이랜드
몰티 매장 전경/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의 26년 전통 아동브랜드 이랜드주니어가 브랜드 명과 콘셉트, 타깃 고객 등을 모두 바꿔 스포츠 아동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주니어를 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 '몰티'(MOLLTI)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아웃도어 활동이 트렌드가 되면서 자녀에게도 스포츠 전문 의류를 입히려는 부모가 늘고 있다"며 "몰티는 뉴발란스 키즈에 이어 스포츠 아동브랜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2012년부터 스포츠 아동복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 분석 및 상품 준비를 진행했으며 1년 간의 테스트 운영을 통해 상품 검증을 마쳤다.

또 몰티를 아동사업부가 아닌 뉴발란스와 아웃도어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브랜드 루켄이 있는 스포츠 사업부에 배치함으로써 전문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몰티 로고/사진제공=이랜드
몰티 로고/사진제공=이랜드
대표 상품은 초경량 바람막이(4만9900~7만9900원), 맨투맨 티셔츠(1만9900~3만9900원) 등이다. 이 외에도 유명 스포츠 클럽들의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첼시 등 유명 해외 축구 구단들과 공식 라이선스를 체결해 10대가 선망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트렌디한 스타일의 상품들도 갖췄다.

이랜드 관계자는 "몰티는 스포츠 사업부의 생산 인프라를 통해 흡습, 속건, 방풍, 초경량 등의 기능을 담은 고품질의 상품 갖췄다"며 "동시에 다른 유명 스포츠 키즈 브랜드 제품 가격의 40~50% 수준으로 선보여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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