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데님 트렌드…'청청패션' 세련되게 입는 3가지 TIP

빈티지룩으로 '개성있게'…스키니 팬츠로 '섹시하게'…데님원피스로 '사랑스럽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민가혜 기자  |  2015.04.28 08:56  |  조회 12385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놈코어 열풍이 지속되면서 놈코어룩의 대표 아이템인 '데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여기에 복고열풍까지 가세해 촌스럽게만 여겨졌던 이른바 '청청패션'이 최신 유행으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아무리 유행이라지만 자칫 잘못 매치하면 '공포의 청청패션'의 오명을 벗기 어렵다. '청청패션'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는 법, 런웨이와 리얼웨이를 수놓은 모델들과 스타들의 '청청패션' 스타일링을 통해 알아봤다.

◇빈티지 스타일링으로 '개성있게'

/사진=스티브제이앤요니피, 머니투데이DB
/사진=스티브제이앤요니피, 머니투데이DB
매년 유행하는 데님이지만 해마다 그 매력은 조금씩 다르다. 올해는 '놈코어'와 '복고'가 결합한 빈티지 스타일의 데님 열풍이 어느 때보다 거세다. 빈티지 스타일의 데님은 적당한 물빠짐이나 세탁 후의 보풀 같은 변형된 모습 자체에서도 멋스러움이 묻어난다. 또한 1970년대에 유행하던 밑단이 넓은 벨보텀 진(일명 나팔바지)이나 전체적으로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 허리선이 배꼽 위까지 올라오는 하이웨스트 스타일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오버핏 실루엣은 여성미가 가려지거나 어리숙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스타일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상의나 하의의 둘 중 하나만 오버핏 실루엣의 아이템을 선택할 것. 스키니 데님 팬츠에 오버 사이즈 데님 재킷을 매치하는 식으로 한쪽은 타이트하거나 짧은 실루엣의 아이템을 선택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 올드한 느낌을 줄이고 여성미를 더하고 싶다면 재밌는 무늬나 패턴, 비즈 또는 참(charm)을 활용한 장식을 추가하는 것도 추천한다.

◇늘씬한 몸매 드러나는 스키니핏으로 '섹시하게'

/사진=머니투데이DB, 까레라 진
/사진=머니투데이DB, 까레라 진
데님은 섹시미를 연출하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타이트한 데님 셔츠에 스키니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자유분방하면서도 보디 라인의 곡선을 그대로 살아나 섹시함을 발산할 수 있다. 여기에 스틸레토 힐이나 스트랩 힐, 싸이하이 부츠를 장착하면 섹시함을 한층 더 배가시킬 수 있다.

스키니 팬츠의 과도한 밀착이 부담스럽다면 살짝 루즈한 느낌의 데님 셔츠를 선택할 것. 셔츠 안에 베이식한 티셔츠를 레이어링해주면 훨씬 자연스러운 매력이 묻어난다. 슈즈로 흰 운동화나 낮은 굽의 옥스퍼드를 선택하면 청순미를 살짝 더할 수 있다.

◇경쾌한 데님 원피스로 '사랑스럽게'

/사진=구찌, 타미 힐피거 데님, 머니투데이DB, 끌로에
/사진=구찌, 타미 힐피거 데님, 머니투데이DB, 끌로에
팬츠를 활용한 '청청패션'이 '멋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면 스터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예쁘다'는 편이 어울리겠다. 특히 데님 원피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어 걸리시룩의 단골 아이템이기도 하다. 데님 원피스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그 매력이 달라진다.

데님 원피스에 부드러운 느낌의 카디건을 매치하면 여성미를 한층 배가할 수 있다. 벨트를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는 룩에 허리선을 살려 여성스미를 강조할 수 있다. 웨이브 헤어 스타일에 작고 귀여운 토트백을 매치해주면 사랑스러운 소녀로 변신할 수 있다.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데님원피스에 글레디에이터 슈즈를 매치하면 멋스러운 바캉스룩을 완성할 수 있으니 올 여름 패션까지 챙길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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