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보여야 더 섹시하다"…부분 시스루 vs 슬릿 스타일

묘한 상상력 자극하는 '부분 시스루'…작은 포인트로 섹시미 더하는 '슬릿 스타일'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소영 기자  |  2015.04.30 09:09  |  조회 5093
스타일링에 있어서 '섹시함'을 표현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무조건 깊게 파이거나 짧은 옷, 전부 비치는 옷을 입는 것이 섹시함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부분 시스루'나 '슬릿(절개)'처럼 살짝 드러나는 노출로도 충분히 섹시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묘한 상상력 자극하는 '부분 시스루'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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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섹시함의 정석, 블랙 시스루 스타일링

시크한 블랙 컬러와 속이 비치는 시스루의 조합은 그 어떤 스타일링보다도 섹시함을 물씬 풍긴다. 공식 석상이나 결혼식, 파티 등 포멀한 행사에 참석할 때 시스루 디자인이 들어간 블랙 원피스를 착용하고 모노톤 아이템을 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부분적으로 시스루 디자인이 가미된 옷들은 착시 효과를 일으켜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거나, 밋밋한 의상에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모든 곳을 노출하지 않더라도 가슴 부분을 강조하거나 허리 라인을 드러내는 시스루 의상을 통해 고혹적인 섹시미를 발산해 보자.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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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분 시스루, 화이트도 섹시할 수 있다

화이트 컬러는 대체로 청순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여기에 시스루 디자인을 가미하면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강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이트 시스루'를 연출하는 데에는 자수 레이스 소재의 의상이 많이 사용되지만 스트라이프나 사각형 무늬로도 독특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방송인 천이슬이 선택한 아이템처럼 밑단이 시스루 처리된 원피스는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짧은 미니스커트가 부담스럽다면 밑단 부분에 시스루 디자인이 가미된 원피스나 스커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작은 포인트로 섹시미 더하는 '슬릿 스타일'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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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섹시하거나 발랄하게…슬릿 스커트 룩

슬릿스커트는 밑단이나 옆쪽으로 날카로운 트임이 들어간 아이템이다. 각선미를 살짝 드러내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하체가 더욱 늘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스커트에 들어간 트임이 걸을 때 움직임을 편하게 해줘 활동성도 좋다.

특히 슬릿 스커트는 트임의 정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옆라인이 깊게 파인 스커트는 아찔한 섹시미를 강조하며, 삼각형 모양으로 살짝 컷팅된 스커트는 상대적으로 발랄하고 경쾌하다.

/사진=이기범 기자, 김창현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김창현 기자
2. 슬릿 또는 컷아웃 디테일로 포인트를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섹시미를 뽐내고 싶다면 작은 트임에 주목할 것. 슬릿 또는 컷아웃(옷의 어떤 부분을 크게 잘라내거나 도려낸 것)디테일이 들어간 의상은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면서도 그 모양과 위치에 따라 각양각색의 개성을 드러낸다.

최근 스타들은 슬릿 또는 컷아웃 디테일이 들어간 원피스를 착용하고 나와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배우 민효린 조여정은 가슴 부분에 각각 슬릿과 컷아웃이 들어간 블랙 원피스를 입고 매혹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또한 화사한 컬러 원피스를 입은 배우 정혜성 오윤아는 컷아웃으로 가슴 라인을 강조하고 섹시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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