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로스앤젤레스영화제(LA영화제) 측은 5일(현지시간) 올해 상영작들을 공개하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48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위에 올랐다.

이날 발표된 초청작 중에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외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도 포함됐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세계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한다.

한편 이번 LA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폴 웨이츠 감독의 '그래마'를 비롯해 장편영화 74편, 단편영화 60편 등이 상연될 예정이다.

올해 21회를 맞은 LA영화제는 다음달 10일부터 18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