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월드컵 대표팀, '빈폴' 단복 입고 스타일 'UP'

3개월간 선수 개별 맞춤 제작…특별 제작한 '페도라'로 스타일 극대화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5.05.18 10:32  |  조회 5106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표팀이 첫 공식 단복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제일모직<br />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표팀이 첫 공식 단복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제일모직
제일모직은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빈폴레이디스'와 남성복 '갤럭시'가 오는 6월 6일 개최되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단 23명을 비롯, 감독과 코치 등 총 32명의 대표팀이 착용할 공식 단복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빈폴레이디스는 12년만에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대표팀 23명이 한국의 대표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3개월에 걸쳐 개인별 맞춤 제작을 진행했다. 감독과 코치진은 남성복 갤럭시에서 단복을 제작함으로써 대표팀 전원이 통일성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빈폴레이디스가 국가대표 선수단에 제공하는 정장 단복의 콘셉트는 '클래식 여성 스포츠'다. 단복으로서의 격식을 갖춘 동시에 활동적인 선수들의 성향에 맞도록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각종 행사 참여나 이동 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했다.

특히 선수들을 더욱 여성스럽고 멋스러운 스타일로 연출하기 위한 포인트로 빈폴레이디스의 디자이너들이 특별 제작한 '페도라'(Fedora, 중절모)는 경쟁국 선수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디자이너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제일모직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비롯, 2012 런던올림픽, 2013년 WBC 야구대표팀 등 주요 국제경기에 참석하는 한국 대표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제작, 지원한 바 있다.

여자 월드컵 대표팀 단복을 디자인한 허은경 빈폴레이디스 디자인실장은 "대표팀의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빈폴레이디스의 디자인 역량을 모아 단복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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